이틀전 현대캐피탈 홈에서 벌어졌던 4차전에서는 다시한번 현대캐피탈이 세트스코어 3-0(25-23, 25-23, 31-29)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성적 2승2패를 만들며 5차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현대캐피탈은 선수에 변화가 없었고 대한항공은 김규민을 대신해 김민재가 정한용을 대신해 임재영이, 리베로에는 강승일을 대신해 곽승석을 내세우는 변화를 준 가운데 1세트 중반까지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23-23까지 갔다가 임재영의 서브 범실에 이어 레오의 블로킹으로 현대캐피탈이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도 중반까지는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13-13에서 허수봉의 공격득점과 임동혁의 백어택 범실, 레오의 블로킹등으로 현대캐피탈이 주도권을 잡았고 대한항공이 유광우와 이든을 투입해 변화를 주고 정지석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한점차까지 추격했지만 허수봉의 공격과 최민호의 속공으로 2세트도 현대캐피탈이 세트를 따냈다.
3세트 대한항공이 임재영을 대신해 정한용을 투입해 변화를 준 가운데 또다시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이번에는 듀스까지 갔고 긴 듀스가 이어지다 레오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결국 현대캐피탈이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에서 12-8, 범실에서 18-24, 공격성공률에서 1%, 리시브 효율에서 10% 우위를 보이며 승리했고 대한항공은 서브에서 3-1로 앞섰을뿐 리시브가 흔들린 것이 컸다. 현대캐피탈에서는 허수봉이 20점, 레오가 17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19점, 임동혁이 1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현대캐피탈의 승리를 추천한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허수봉이 압도적인 공격해결능력을 보여주며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왔다. 두 선수의 공격력도 인상적이지만 리시브에서 버티고 있다는 것도 크다. 반면 대한항공은 임동혁을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하는 승부수를 챔피언결정전에서 꺼내들었지만 임동혁의 공격해결능력이 떨어지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가고 있다. 마쏘의 공격을 살리기 위해서는 리시브 안정화가 필수인데 4차전에서는 곽승석을 리베로로 투입하는 승부수를 띄웠음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았고 결국 3,4차전을 한세트도 따내지 못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금에 와서 마쏘를 아포짓 스파이커로 기용하는 것은 너무 큰 도박이 될 수 있고 결국 지난 경기들과 같은 포메이션을 가져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공격해결능력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홈이라 하더라도 어려운 경기가 될 수 밖에 없다. 현대캐피탈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