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영하 25시즌 4승4패 4.05/25상대 2승 1.42)
플렉센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며 이영하가 시즌 첫 선발로 나선다. 이영하는 지난 시즌 73경기 모두 불펜으로 나와 4승4패 4.0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팀과 FA계약을 맺으며 이번 시즌은 선발로 시작하게 됐다. 평균 150km의 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위주에 간간히 커브를 섞는 피칭을 했다. 좋은 구위에도 불구하고 제구가 들쭉날쭉해 기복이 있었는데 66.2이닝을 소화하며 45개의 사사구를 내줬다. 그래도 탈삼진을 92개나 잡아내며 탈삼진 능력도 보여줬다. 퓨처스리그에서는 두번 등판해 7.1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7피안타 5사사구 10탈삼진 9실점 6자책 투구를 하며 부진했다. 지난 시즌 키움 상대로는 불펜으로 5번 등판해 6.1이닝동안 2피안타 4볼넷 9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이병헌, 박신지가 연투를 했다.
키움(알칸타라 26시즌 1승3.09/25 상대 2승1패 0.95)
알칸타라는 직전 경기였던 L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1이닝동안 1피홈런 포함 6피안타 1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솔로홈런 한개를 허용했지만 안정된 투구로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시즌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구속은 151.8km가 나오며 지난 시즌보다 1.2km 정도 빨라졌고 스플리터와 슬라이더의 조합은 여전하다. 지난 시즌 홈에 비해 원정에서는 확실히 부진한 투구를 하며 3승3패 4.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세번 선발로 등판해 홈에서 6이닝 무실점, 원정에서 6이닝 1피홈런 4실점 2자책, 7이닝 1실점 비자책 투구를 한바 있다. 불펜 : 연투를 한 투수도 투구수가 많았던 투수도 없었다.
전날 경기에서는 선발 최민석이 5.2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 타선에서는 1회 박준순과 양의지의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하고 4회에는 강승호의 적시타와 윤준호의 희생타, 5회 양의지희 희생타, 7회 상대 폭투와 김민석의 적시타가 이어지며 두산이 7-3으로 승리했다. 키움은 선발 정세영이 4이닝 5실점 3자책의 아쉬운 투구를 하고 전준표가 추가 2실점을 했고 뒤늦게 8회 최주환의 적시타와 이형종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했지만 결국 패했다.
이번 경기는 키움의 승리를 추천한다.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직전 LG전에서 6.1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시즌 도중에 키움에 합류한 이후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홈에 비해 원정에서 고전하는 경기들이 있었지만 익숙한 잠실 구장이라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 두산 상대로도 지난 시즌 3경기 등판해 모두 6이닝 이상을 투구하며 호투했던 기록이 있다. 전날 두산 타선이 오랜만에 활발한 공격을 하기는 했지만 타격이 좋은 것은 아니어서 알칸타라의 구위라면 충분히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불펜이 약하기는 하지만 알칸타라는 이닝 소화력이 뛰어난 투수라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아 보인다. 무엇보다 두산 선발 이영하를 신뢰하기 힘들다. 팀과 FA계약을 맺으며 올시즌에는 선발로 나서려고 하고 있지만 선발로테이션에 합류하지 못했고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지만 투구내용이 좋지는 않았다. 기본적으로 제구가 들쭉날쭉하다 보니 안정감을 주지 못한다. 키움의 전력이 약하지만 그래도 타선은 나쁘지 않은 모습이다. 이영하를 상대로라면 충분히 승리에 필요한 득점을 뽑아낼 수 있고 두산의 불펜도 불안한 것은 마찬가지다. 키움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