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불펜 소모를 크게 하지 않았기 때문에 베싯이 선발 맞대결에서 다시 리드를 가져간다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 바깥쪽 변화구에 대한 제구력을 안정적으로 잡기 시작하며 유리한 카운트 싸움을 통해 경기를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피츠버그의 주축 선수들을 상대로도 범타를 유도하며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여유롭게 나설 수 있는 필승조와 함께 변수를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다. 주축 선수들의 컨택 비율이 떨어지며 기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프리스터와 같이 변화구 제구력이 부족해 빠른볼 타이밍을 노릴 수 있는 유형에겐 다시금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분위기가 밀리기 시작하면 타격 페이스가 급해져 고전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초반 분위기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피츠버그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스태미너를 지녔으나 득점지원을 받지 못하는 것과 동시에 제구력 난조로 결정적인 타구를 허용하는 경우가 이어지고 있다. 낮은 변화구를 통해 맞춰잡는 유형이지만 이에대한 강점을 살리지 못하며 장타를 허용하고 있다. 좌타자 바깥으로 흘러가는 체인지업 유형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어도 사이드로 흘러나가는 볼엔 빠른볼 타이밍에 맞아들고 있어 토론토의 중심 타선을 쉽게 벗어나지 못할 수 있다. 상대와 대비해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구위가 떨어지는 유형을 만났을 땐 적극적인 타격을 하며 대량득점을 올리기도 하는데 문제는 베싯과 같이 제구력이 뒷받침 되는 유형을 상대로는 타격이 급해지는 것이다. 또한 변화구 승부에 약점을 보이고 있어 지난 경기와 대비해 중심 타선이 컨택을 쉽게 가져가지 못하며 흐름을 만들기 어려울 것이다.
토론토가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시리즈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발 맞대결에서의 리드와 함께 불펜까지 여유롭게 나설 수 있다. 타선 또한 분위기를 잡아갈 수 있을 것이다. 오버와 함께 토론토의 승과 핸승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