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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티비] 4월 3일 NPB 니혼햄 오릭스 스포츠중계
스포츠정보
2026-04-03 12:2




승/패

이토 히로미는 누적 커리어와 클래스만 놓고 보면 분명히 앞서는 선발이지만, 시즌 첫 등판 내용은 기대 이하였다. 반면 테라니시는 첫 경기에서 무볼넷 운영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인상을 남겼다. 현재 시점의 컨디션과 팀 전체 흐름까지 감안하면 오릭스 쪽에 조금 더 시선이 간다.


핸디캡

일본햄이 완전히 무기력한 타선은 아니고, 장타 생산력 자체는 충분히 살아 있다. 오릭스가 우세하더라도 큰 격차로 몰아붙이기보다는 중후반 접전 끝에 한두 점 차 승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핸디 기준에서는 홈팀 쪽이 더 매력적인 선택지다.


언더/오버

일본햄은 홈런 생산력은 좋지만 마운드 위기관리에서 불안 요소가 드러나고 있고, 오릭스 역시 초반 타선 연결이 준수하다. 이토의 첫 등판 피홈런 허용과 일본햄 불펜의 흔들림까지 고려하면 실점 구간이 나올 여지가 충분하다. 전체적으로는 기준점을 넘기는 득점 양상이 예상된다.


홋카이도 일본햄 파이터즈(이토 히로미)

이토는 최근 2시즌 연속 리그 최상위권 선발로 평가받을 만한 성적을 남긴 검증된 우완이다. 2024년과 2025년 모두 14승을 기록했고, 특히 2025시즌에는 190이닝 후반을 소화하며 탈삼진 생산력과 긴 이닝 소화 능력을 함께 보여줬다. 포심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 스플릿터, 커터, 커브, 싱커까지 폭넓게 활용하는 투수로, 경기 중 구종 배합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능력이 강점이다. 다만 올 시즌 첫 등판에서는 5이닝 동안 9안타와 3피홈런을 허용하며 5실점으로 흔들렸다. 커리어 전체 신뢰도는 높지만, 현재 컨디션만 놓고 보면 아직 완전히 올라왔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오릭스 버팔로즈(테라니시 나루키)

테라니시는 프로 경력이 길지 않은 우완 자원이지만, 시즌 첫 등판에서는 기대 이상으로 단단한 내용을 보여줬다. 6이닝 동안 6피안타 2실점으로 버텼고, 무엇보다 볼넷 없이 경기를 풀어간 점이 인상적이었다. 직구 구위가 좋은 본격파 유형으로, 150km대 중반까지 나오는 포심 패스트볼에 포크볼, 커브, 커터, 슬라이더, 싱커를 섞으며 타자의 타이밍을 흔든다. 기본적으로는 빠른 공 비중이 높지만 변화구 활용 폭도 생각보다 넓고, 실전에서 여러 구종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감각이 괜찮은 편이다. 아직 더 검증이 필요하지만 시즌 초반 출발 자체는 나쁘지 않다.



선발 이름값은 이토가 앞서지만, 시즌 첫 등판 퍼포먼스만 비교하면 테라니시가 더 안정적으로 출발한 경기다. 일본햄은 팀 장타력은 좋지만 시즌 초반 승수 관리가 매끄럽지 않았고, 마운드도 위기관리에서 아쉬운 장면이 적지 않았다. 반면 오릭스는 타선 연결과 출루 흐름이 준수하고, 투수진 역시 낮은 볼넷 허용으로 전체적인 밸런스가 더 잘 잡혀 있다. 경기 내내 크게 벌어지는 양상보다는 중후반에 오릭스가 조금씩 우위를 만드는 그림이 유력하다. 2점 차 이상 노려봐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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