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안양전 대패에 이어 성남전 무승부로 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던 부천은 주중 코리안컵 경기에서 목포를 2-1로 제압하고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바사니의 활약으로 측면 공격이 날카로워진 부천이지만 여전히 루페타는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안재준이 들어가야 조금 더 과감한 공격 시도가 가능하다. 그저 그런 팀이라는 인식이 박히고 있다. 부천은 닐손 주니어 - 카즈로 이어지는 매끄러운 빌드업 라인을 보유했지만 역시 공격 지역에서의 부분 전술이 없는 편이고 빈약한 스트라이커 포지션 때문에 리그 8위라는 애매한 순위에 있다.
결장 : 송진규 [CM], 안재준[CAM], 서명관[CB]
부산
부산은 처참하다. 개막 후 7경기에서 3승 4패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무승부가 없었기 때문에 승점 9점으로 다른 팀들들 제치고 리그 4위에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단단한 수비로 시즌 막판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했던 부산은 이번 시즌 7경기 12실점으로 수비가 굉장히 불안하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9실점이다. 수요일 코리안 컵에서 김천에 패하며 탈락하는 등 초반 분위기가 굉장히 좋지 않다. 원정 3경기 모두 승리하는 의외의 기록을 가지고 있지만 반대로 홈경기 4연패로 패배율 100%다. 안병준, 김찬 등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꾸준하게 터뜨리지만 조위제가 빠진 수비는 답이 없다.
결장 : 이승기[CAM], 조위제CB], 김찬[ST], 안병준[ST]
부산이 정말 짜증 나는 팀이다. 약한 팀도 아닌데 수비 심각하게 못하고 이길만한 경기에서 대량 실점하며 무너진다. 페신이나 라마스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은 꾸준하지만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약해지면서 미드필더나 풀백들의 공격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기에 역습에 취약한 문제도 발생한다. 부산이 부천에 밀리는 팀은 아닌데 부산을 믿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무승부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