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일정은 첼시 전이었으나, 첼시의 리그컵 결승 진출로 인해서 긴 휴식기를 얻을 수 있었다. 울브스를 상대로 당한 패배를 빠르게 벗어나야 할 것. 일단 지난 울브스전에서는 우도가 포로가 모두 빠져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 때문에 양 풀백이 공격 가담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울브스의 텐백에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다. 그래도 이 매치에서 양 풀백이 돌아올 수 있다는 소식이 있고, 이 상황에서는 개인의 온더볼 플레이에 의존해야 하는 양상에서는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수비진의 굵직한 실수나, 손흥민(FW)의 체력적인 부담 등,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지친 모습을 보이던 것이 첼시전이 연기되면서 해결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 이 상황에서는 양 풀백의 활발한 하프스페이스 침투와 함께, 토트넘의 공격이 지공 상황에서도 힘을 얻을 수 있다.
번리를 상대로 3-0으로 승리를 기록, 상대의 퇴장이 나오기는 했지만, 오랜만에 상당히 시원한 승리를 기록하면서 순위를 13위까지 올릴 수 있었다. 일단 글라스너 감독의 플레이는 상당히 압박 지향적인 성향으로, 호지슨 감독 시절과 그다지 다른 상황은 아니다. 다만 이 상황에서의 공격력은 에이스인 올리세-에제(MF)의 폭발력에 의존하는 상황이 잦은데, 지난 경기에서는 번리의 퇴장자에 힘 입어 3골을 득점했지만, 더 지켜볼 여지는 있을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게다가 압박에 정신을 못차리는 번리와는 다르게, 토트넘은 중앙 지공에서 풀백들의 전진으로 수적인 우위를 잡고, 압박을 이겨내면서 전진하는 데 능하다. 토트넘을 만나게 되는 상황에서 전반적으로 약점을 보이는 이유가 이것. 2021년에 상대 퇴장자가 나온 상황에서 4-0으로 이기지 않았더라면 무승 행진은 2019년부터 이어졌을 것이다.
토트넘이 유리한 상황일 듯. 긴 휴식으로 인해서 양 풀백의 복귀나, 손흥민과 수비진 등 체력적으로 지친 선수들의 페이스를 가다듬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보인다. 팰리스가 압박 상황에서의 강점을 어느 정도 보여주기는 했지만, 토트넘의 풀백들이 돌아오는 상황에서는 수적인 우위를 중앙에서 잡고, 지공 성향으로 전진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토트넘의 핸디캡 승리도 노려볼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