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제법 괜찮은 저력을 보여주면서, 16강 진출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북과의 경기에서 모두 패한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전북을 상대로도 멀티골을 늘 기록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은 아니었다. 마리노스와의 매치에서도, 마리노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어느 정도 허용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 상황. 다만 역습 상황에서 약점을 보이는 마리노스의 지난 시즌 불안감을 생각하면, 공격적인 플레이에 대한 성과를 무시하기는 어려울 듯. 생각보다 4-3-3으로 가면서 이드-윌리엔(FW)라인으로 가는 공의 양을 늘리는 등, 속공 '원툴'이라고 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물론 수비 상황에서는 높은 라인이 공략을 당하면서, 이기는 상황에서도 '난전' 상황이 나오면서 신승하는 모습이 잦았다. 상대를 압도하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볼 수 있을 것.
결장자 : 없음
마리노스
지난 시즌은 고베와의 맞대결에서 패한 것이 치명타가 되면서, 연속 우승에 실패하는 모습. ACL에서도 인천 같은 팀에게 덜미를 잡히는 등, 고생을 상당히 했다. 지난 시즌 J리그 최다 득점은 마리노스였고, 특유의 공격 축구는 감독이 사임을 했음에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로페즈(FW/ 지난 시즌 득점왕), 마테우스(MF/ 도움 2위)도 힘을 보태는 양상, 2선 중앙에서의 득점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음에도, 공격력은 전반적으로 최고 수준이었다. 다만 타쿠야(MF)를 센터백으로 기용해야 했을 정도로 수비진이 갑자기 흔들리는 모습. 부상자들이 수비에서 자주 나오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술변화가 크게 없었다는 점이 치명적으로 작용했다. 인천과의 ACL 조별리그에서도 이 때문에 후방이 크게 불안한 모습이 자주 나오는 모습이었다.
-결장자 : 없음
오버(2.5)를 픽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 것이다. 일단 마리노스의 공격력이 여전할 것으로 보는 편이 옳기는 하나, 마리노스도 수비라인에서의 불안 때문에, 화력전에서의 장점을 수비의 불안함이 모두 까먹는 모습이 잦았던 것이 사실. 방콕이 전북을 상대로도 생각보다 화력을 잘 투사하는 모습이었고, 속공만 할 줄 아는 팀이 아니라는 점도 감안해야 할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