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 예측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승리가 유력하다.
클리블랜드는 올랜도 원정에서 패배한 지 오래였으나 제임스 하든과 도노반 미첼이 55점을 합작하며 여전한 화력을 과시했고, 무엇보다 이틀간 푹 쉬며 체력을 완벽히 비축했다.
반면 댈러스는 멤피스 원정에서 기나긴 8연패의 사슬을 끊어냈지만, 11명이나 결정한 G리그급 상대에게 3쿼터 한때 역전을 허용하는 등 4쿼터까지 주전들의 에너지를 쥐어짜 내야만 했다.
노장 크리스 미들턴이 4쿼터에 폭발하며 팀을 구했지만, 쉼 틈 없이 텍사스 안방으로 날아와 치르는 백투백 일정에서 전날과 같은 기적적인 슈팅 감각을 유지하기란 물리적으로 매우 버겁다.
체력적 우위를 점한 클리블랜드의 가드진이 다리가 무거워진 댈러스의 수비를 유린하며 원정에서 무난하게 승리를 챙길 것이다.
댈러스 매버릭스
전날 멤피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0-112로 승리하며 지긋지긋했던 8연패의 늪에서 마침내 탈출했다.
3쿼터에 21-30으로 밀리며 역전을 허용하는 위기를 맞았으나, 베테랑 크리스 미들턴이 4쿼터에만 22점(총 35득점, 3점슛 8/10)을 몰아넣는 인생 경기를 펼치며 팀을 수렁에서 건져냈다.
다니엘 가포드가 22득점 14리바운드로 상대의 헐거운 페인트존을 뚫었고, 루키 루퍼 플래그와 맥스 크리스티가 각각 13득점을 보태며 60-38의 압도적인 리바운드 우위를 가져갔다.
댈러스의 연패 탈출은 상대 멤피스의 로스터가 붕괴된 덕이 컸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들턴의 초인적인 클러치 활약이 없었다면 패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전날 4쿼터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은 미들턴이 백투백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의 거친 외곽 수비를 이겨내기란 쉽지 않다.
플래그 등 어린 코어들이 하든과 미첼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휘둘리며 턴오버를 헌납할 경우, 3쿼터 승부처에서 급격한 득점 빈곤에 시달리며 속수무책으로 무너질 위험이 매우 높다.
부상자 명단 : 카이리 어빙, 데릭 라이블리 2세(결장 확정), 클레이 탐슨(출전 불투명)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올랜도와의 원정 경기에서 122-128로 패하며 최근 9경기 4승 5패의 다소 아쉬운 흐름을 보였다.
제임스 하든이 30득점 8어시스트로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도노반 미첼이 25득점을 올리며 4쿼터 맹추격을 이끌었다.
벤치에서 키온 엘리스가 3점슛 3개 포함 20득점으로 깜짝 활약을 펼쳤고 에반 모블리가 18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3쿼터 시작 직후 모블리가 조기에 4번째 파울을 범하며 수비 로테이션이 꼬인 것이 결국 패인이 되었다.
클리블랜드는 충분한 휴식을 통해 댈러스보다 한 수 위의 에너지 레벨을 갖추고 있다.
하든과 미첼이 픽앤롤을 통해 가포드를 외곽으로 끌어내거나, 미스매치를 유도해 댈러스의 느려진 수비벽을 쉼 새 없이 타격해야 한다.
수비 코트에서는 직전 경기 파울 트러블로 고생했던 모블리가 영리하게 가포드의 림 어택을 제어해 주고 댈러스의 공격 제한 시간을 소진시킨다면, 원정에서도 특유의 화력전을 바탕으로 손쉽게 승기를 챙길 수 있을 것이다.
부상자 명단 : 재럿 앨런, 맥스 스트러스, 타이리스 프로텍(결장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