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5-27, 21-25, 18-25)으로 패하며 6연패를 이어 나갔다. 1세트 부키리치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배유나가 메가의 공격을 두번이나 블로킹하는등 근소한 우위를 이어 나갔지만 범실이 발목을 잡으며 동점을 허용하며 듀스로 향했고 듀스에서는 리시브가 흔들리며 아쉽게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범실은 적었지만 공격에서 해결을 지어주지 못하며 끌려갔고 특히 부키리치가 단 2점에 그치며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 초반에는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갔지만 3점차 정도로 계속 끌려갔고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점점 점수차가 벌어지며 결국 완패를 당했다. 배유나가 12점, 부키리치와 타나차가 11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6-24, 22-25, 25-18, 23-25,18-16)로 승리했다. 박혜진 세터가 복귀한 가운데 1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졌지만 상대보다 범실이 적었고 듀스 상황에서 상대의 연속 범실이 나오며 1세트를 따냈고 2세트에는 옐레나가 단 1점에 그치고 아베크롬비를 막지 못하며 끌려갔고 세트 중반 상대의 연속 범실로 한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했지만 아베크롬비에게 연이어 실점하고 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2세트를 내줬다. 3세트 초반 옐레나가 연속 서브 에이스를 만들며 초반 흐름을 잡았고 이후 김연경이 꾸준히 공격득점을 올려주며 쉽게 3세트를 따냈지만 4세트 아베크롬비를 막아내지 못하며 주도권을 재줬고 20-23으로 뒤진 상황에서 김연경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음에도 범실이 나오며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접전 흐름속에 세트 중반 9-12까지 밀리다 레이나와 김연경의 활약으로 13-13을 만들고 상대의 네트 터치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고 듀스가 이어졌지만 레이나의 연속 득점이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김연경이 36점, 옐레나가 16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두번의 맞대결에서는 흥국생명이 두번 모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흥국생명의 승리를 추천한다. 흥국생명은 GS칼텍스전에서 연승 행진이 끊기고 지난 경기에서는 IBK 상대로 고전하는등 페이스가 조금 떨어졌다. 하지만 세터 박혜진이 복귀하며 세터진에 여유가 생겼고 김연경과 옐레나는 잠시 부진할 수 있어도 여전히 공격적인 면에서 최고의 쌍포다. 미들블로커진도 레이나가 가세하면 다양한 카드를 조합할 수 있게 됐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6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부키리치의 공격력이 나쁘지 않지만 아웃사이드 히터쪽에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경기에서 타나차의 공격이 나아지는 모습도 있기는 했지만 리시브 불안이라는 폭탄을 계속 안고 있는 상황이다. 상대전에서 흥국생명은 높이면에서 확실한 우세를 점하고 좌우 공격도 원활하게 돌아갔었다. 흥국생명의 완승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