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자 정보:
-OK저축은행: 결장자 없음
-한국전력: 결장자 없음
OK저축은행은 최근 6경기 1승 5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으며, 사실상 봄 배구 진출이 좌절되어 동기부여가 크게 떨어진 상태입니다. 특히 외국인 선수 디미트로프가 심각한 슬럼프를 겪고 있으며, 차지환의 리시브 불안과 서브 범실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수비 라인 전반이 흔들리고 있으며, 특히 블로킹 싸움에서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홈 경기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는 점은 변수입니다. 최근 홈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했고, 올 시즌 한국전력과의 맞대결에서도 홈팀이 모두 승리했습니다. 에이스 전광인이 꾸준히 제 몫을 해주고 있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삼성화재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저력이 있습니다. 홈 이점을 살려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려 할 것입니다.
한국전력은 3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순위 경쟁 중이므로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매우 높습니다. 최근 4경기 3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직전 삼성화재전에서는 블로킹에서 16-4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3-0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체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이번 원정 경기를 준비했다는 점도 긍정적입니다. 팀의 최대 강점은 신영석과 무사웰이 버티는 막강한 미들블로커 라인입니다. 두 선수는 공격과 블로킹 양면에서 경기를 지배하고 있으며, 외국인 선수 베논 역시 최근 공격 성공률이 60%를 넘나들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김정호와 서재덕의 컨디션 기복과 원정 경기에서 다소 약했던 전적(최근 10경기 4승 6패)은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번 경기는 동기부여와 최근 기세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두 팀의 대결입니다. 한국전력은 3위 수성을 위해 총력전을 펼칠 것이며, 신영석과 무사웰을 앞세운 중앙의 높이는 OK저축은행에 큰 부담이 될 것입니다. OK저축은행의 블로킹과 속공 대처 능력이 리그 중하위권임을 고려할 때, 한국전력의 중앙 공격을 막아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OK저축은행이 홈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고, 올 시즌 맞대결에서 홈팀이 전승을 거둔 흥미로운 기록이 있어 쉽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로 인해 경기는 팽팽한 접전으로 흘러가며 풀세트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 승리에 대한 절실함과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한국전력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힘겨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