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는 직전 경기였던 신한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73-59로 승리하며 13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반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이어지며 경기를 압도해 43-26으로 앞선 채 끝낸 BNK는 3쿼터 중반 진안의 자유투로 20점차까지 달아났다가 추격흐름을 내주기는 했지만 쿼터 막판 김한별과 진안의 득점이 이어지며 54-37로 끝냈다. 4쿼터 초반 한엄지의 3점슛으로 다시 20점차로 달아났고 이후 상대에게 추격흐름을 내주기는 했지만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점수차를 잘 지켜내며 결국 승리했다. 한엄지가 21득점 7리바운드, 이소희가 19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하나원큐는 직전 경기였던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71-85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턴오버가 많이 나왔고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이 이어지며 31-44로 뒤진채 끝낸 하나원큐는 3쿼터에도 연이어 3점슛을 내주며 46-68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에도 20점차 이상으로 끌려가며 결국 가비지 타임 동반 대패를 당했다. 박소희가 20득점 5리바운드, 양인영이 10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4승1패로 하나원큐가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BNK의 승리를 추천한다. BNK는 최근 13연패를 당하며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졌지만 직전 신한은행전에서 승리하며 긴 연패에서 탈출했다. 좋은 선수구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연패가 길어지며 전체적으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었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승리로 부담을 벗어던질 수 있게 됐고 한엄지가 21 득점이나 올렸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한엄지는 김한별이 있어 상대적으로 미스매치가 되는 경우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었는데 진안과 이소희에게 수비가 집중되는 상황에서 한엄지가 어느 정도의 득점만 해줘도 충분히 경기를 더 잘 풀어나갈 수 있다. 반면 하나원큐는 2연패를 당하며 주춤하고 있다. 여전히 신한은행과의 4위싸움에서는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지만 확정된 것은 아니다. 양인영과 김정은, 신지현등을 중심으로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중요한 경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고 턴오버가 발목을 잡고 있다. BNK와의 경기에서는 제공권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저돌적인 BNK의 백코트진도 분명 부담스럽다. 양인영이 진안과의 매치업에서 고전하면 전체적으로 공격이 잘 안 풀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