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에 5점 차로 패하고 2연승 뒤 2연패를 기록하며 시즌 3승 3패가 됐습니다. 3쿼터 단 5득점에 그치며 주도권을 잃은 게 패배로 이어졌는데 그래도 시즌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은 상황. 키아나 스미스와 윤예빈이 아직 재활 중에 있지만 골밑 전력의 핵심인 배헤윤이 무릎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하고 있는 게 고무적이고 이해란과 강유림이 버티는 포워드 라인, 신이슬과 이주연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가드진이 잘 버텨주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에 14점 차로 패하면서 개막 5연패에 빠졌습니다. 평소 공격을 주도하던 김소니아와 주축 포워드인 구슬이 공격에서 제 몫을 다하기는 했지만 수비에서 상대 공격을 억제하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는데 확실히 뚜렷한 전력 보강 없이 여름을 보내다 보니 다른 팀들과의 전력 차이를 실감하는 모습. 김소니아와 구슬에 김진영, 이경은, 김지영, 이다연 같은 주축 선수들 말고는 기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지 않아 지금의 상황으로는 시즌 내내 하위권을 전전할 가능성이 상당히 큽니다.
삼성생명은 최근 분위기가 썩 좋지는 않지만 그래도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에 꾸준한 출전 시간 관리가 필요해 보였던 배혜윤이 그래도 복귀 이후 생각보다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해주면서 나름대로 잘 버티고 있는 상황. 직전 두 경기에서 당한 패배 역시 현재 리그 수위급 팀인 우리은행을 상대로 당한 연패라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고 오히려 강유림과 이해란을 앞세워 첫 맞대결보다 직전 경기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준 건 고무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신한은행의 경우 믿고 가야 하는 자원이 김소니아밖에 보이지 않는 암울한 상황. 한채진이 은퇴로 빠져나간 자리에 기회를 받고 많은 출전 시간을 소화할 것으로 보였던 변소정이 개막전에서 부상을 당해 플랜이 살짝 꼬였고 다른 자원들의 퍼포먼스도 들쑥날쑥해 확실한 강점이 있다고 보기 어려워 그래도 삼성생명이 유리해보이는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