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는 지난 라운드 함부르크 SV 원정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시즌 선제골을 넣고도 승리하지 못한 경기가 7차례나 될 정도로 뒷심 부족을 겪었으나, 최근 함부르크전에서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역전승을 일궈내며 팀의 응집력을 증명했습니다. 올레 베르너 감독은 팀이 리드당하는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계획대로 경기를 풀어나간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현재 승점 44점으로 5위에 위치한 RB 라이프치히는 3위 호펜하임과의 격차가 단 2점에 불과해 4위권 진입이 가시권에 들어와 있습니다. 다만 비고 게벨, 사베르 슐라거, 페테르 굴라치 등 주전급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점은 불안 요소입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최근 쾰른을 2-0으로 꺾으며 리그 3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마누엘 바움 감독 복귀 이후 12경기에서 승점 21점을 쓸어 담으며 전반기 산드로 바그너 체제에서의 부진을 완벽히 씻어냈습니다. 특히 수비력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는데, 감독 교체 전 27실점이었던 기록이 교체 후 12경기에서 14실점으로 줄어들었습니다. 로드리고 히베이루와 알렉시 클로드 모리스가 공격에서 제 역할을 다해주고 있으며, 최근 8경기에서 단 1패만을 허용할 정도로 패배를 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는 핵심 수비수 제프리 구벨레이우와 크리슬랑 마치마에 이어 세드릭 제지거까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되어 수비 라인의 공백을 어떻게 메우느냐가 관건입니다.
RB 라이프치히는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통산 16경기 무패(10승 6무)를 기록하며 매우 강한 면모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아우크스부르크는 시즌 초 6-0으로 대파했던 그때의 팀이 아닙니다. 양 팀 모두 신체 조건이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분데스리가에서 유이하게 경기당 평균 200회 이상의 경합을 벌이는 거친 승부가 예상됩니다. RB 라이프치히는 점유율을 높이며 경기를 주도하겠지만, 수비 공백에도 불구하고 조직력이 살아난 아우크스부르크의 저항이 거셀 것입니다. RB 라이프치히가 상위권 도약을 위해 홈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한 시점인 만큼,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