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퍼저축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3-25, 22-25, 25-18, 24-26)으로 패했다. 1세트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갔지만 무려 8개의 범실이 나오는등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이 발목을 잡으며 세트를 내줬고 2세트에는 염어르헝 대신 하혜진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고 중반까지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갔지만 또다시 범실이 7개나 나오며 2세트까지 내줬다. 3세트 야스민이 폭발하며 초반부터 주도권을 벌렸고 박정아까지 함께 터지며 쉽게 3세트를 따냈다. 4세트 야스민이 좋은 모습을 이어 나가며 접전 상황이 이어지며 20점 이후 리드를 잡으며 세트 포인트까지 갔지만 결국 듀스를 허용하고 서브에이스까지 내주며 결국 패했다. 야스민이 29점, 박정아가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범실이 발목을 잡으며 패했다.
IBK기업은행은 직전 경기였던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 (19-25, 13-25, 22-25)으로 패했다. 1세트 시작하자마자 공격이 연이어 블로킹을 당하며 0-6으로 끌려가며 주도권을 내줬고 아베크롬비가 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쉽게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아베크롬비가 2점에 그쳤고 푼푼과 표승주를 김하경과 육서영으로 교체하며 변화를 줬지만 좀처럼 공격이 풀리지 못하며 일방적으로 밀리며 2세트까지 내줬고 3세트에는 초반 근소한 우위를 보이다 세트 중반 리시브가 흔들리고 범실이 나오며 주도권을 다시 내줬다가 교체를 통해 변화를 주며 19-19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육서영의 공격이 김다영에게 막히고 양효진을 막지 못하며 결국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아베크롬비가 15점, 황민경과 최정민이 8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올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는 페퍼저축은행의 승리 또는 핸디 승을 노려볼만한 경기다. 페퍼저축은행은 여전히 리시브 불안, 잦은 범실로 인해 아쉬운 경기력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최근들어 야스민의 공격력이 꽤 좋아졌다. 현대건설 시절 보여줬던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리시브가 불안해 좋지 않은 볼이 올라와도 야스민이 해결해주다 보니 경기력은 이전보다 확실히 좋아졌다. 박정아의 공격지원만 어느 정도 되면 충분히 해볼만하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푼푼과 아베크롬비의 호흡이 엇나가며 기복을 보이고 있다. 아베크롬비는 범실이 적기는 하지만 이단 연결된 볼을 제대로 공격하지 못하고 쉽게 넘겨주는 경우가 많은데 외국인 선수의 가장 큰 덕목은 좋지 않은 볼을 처리해주는 능력이다. 그런면에서 아베크롬비에 대해 김호철 감독이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표승주의 불안한 리시브도 문제인데 페퍼저축은행도 표승주를 물고 늘어지며 목적타 서브로 공략하면 IBK도 흔들릴 수 있다. 페퍼저축은행의 승리 또는 핸디승을 노려볼만한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