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직전 경기였던 SK와의 홈 경기에서 69-50으로 승리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 나갔다. 전반 저득점 공방속에 30-31로 뒤졌던 LG는 3쿼터에도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초반 4분여간 상대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양준석의 3점슛과 마레이의 골밑 득점, 양홍석의 3연속 득점이 이어지며 순식간에 두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났고 이후에도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51-37로 앞선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강력한 수비로 주도권을 놓지 않았고 마레이가 인사이드를 장악한 가운데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유지하며 결국 대승을 거뒀다. 마레이가 16득점 20리바운드, 양홍석이 10득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CC는 직전 경기였던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72-74로 패했다. 2쿼터 중반까지는 존슨과 라건아의 활약을 바탕으로 두자릿수 점수차로 앞서 나갔지만 쿼터 중반 이후 0-10 구간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추격을 허용해 47-44로 전반을 끝낸 KCC는 3쿼터 저득점 공방속에 아쉬운 턴오버가 많이 나오고 허웅의 슛이 들어가지 않으며 57-5로 뒤진채 끝냈다. 4쿼터에도 시소게임이 이어지다 근소하게 뒤지던 경기막판 존슨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박지훈에게 역전 3점슛을 허용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존슨이 19득점 21리바운드, 라건아, 허웅, 이호현이 10득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지난 시즌 6번의 맞대결에서는 LG가 4승2패로 우세를 보인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LG의 승리를 추천한다. LG는 3연패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재도의 컨디션이 올라오며 최근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수비력이 개선되며 최근 3경기 연속 상대팀을 73점 이하로 막아내고 있다. 마레이가 든든하게 골밑을 지키고 있고 양홍석도 점차 팀 플레이에 적응하고 있다. 반면 KCC는 컵대회 우승때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최준용의 빈자리가 크다. 존슨이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컵대회보다는 상대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지나치게 존슨에게 의존하는 공격패턴도 아쉬운 모습이다. 라건아의 컨디션이 올라온점은 긍정적이지만 마레이와 매치업을 이루면 아무래도 라건아쪽에서 득점이 많이 나오기 어려운 상황이고 존슨의 경우 파워에서 밀려 제공권 싸움에서 어려움이 있을 수 밖에 없다. LG의 최근 수비가 워낙 좋아 국내 선수들의 득점이 많이 나오기 어려운 상황에서 또다시 외국인 선수에 의존하는 공격이 되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이기 힘들다. LG의 공격력이 좋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트랜지션 오펜스가 잘되고 있고 선수들의 에너지레벨이 높아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인다면 다시한번 좋은 경기력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LG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