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28일 샬럿 원정에서 의미있는 승리를 거뒀다. 제일런 듀렌은 첫 두 경기에서 압도적인 보드 장악력과 림 프로텍팅 능력을 보여줬다. 과거 드와이트 하워드의 신인 시절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이 일어날 정도다. 아직 만19세에 불과한 듀렌의 잠재력은 말 그대로 무궁무진하다. 그가 리그 탑클래스 빅맨으로 성장한다면, 피스톤스의 리빌딩도 끝나게 될 것이다. 시카고 불스는 28일 토론로 랩터스와의 홈경기 종료 5분 전, 17점차로 뒤지는 등 그대로 완패할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이후 기적이 일어났다. 맹추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 결국 역전승한 것이다! 그 중심에는 4쿼터(18점)와 연장(4점)에만 무려 22점(!)을 몰아친 더마 드로잔이 있었다.
시카고
시카고의 문제는 한두 가지가 아니라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 특히 첫 두 경기 내내 잭 라빈의 경기력이 처참할 정도로 추락해있다는 것은 불가사의할 정도다. 시카고는 안 그래도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는 팀인데, 연장전까지 치른 직후의 백투백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젊고 잘 뛰는 피스톤스를 상대로 불리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니콜라 부세비치와 더마 드로잔 등 노장들의 경기력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디트로이트는 첫 두 경기에서 대단히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듀렌을 앞세운 보드 장악력도 탁월하다. 벤치의 알렉 벅스, 제이든 아이비, 마빈 배글리 3세가 출현하는 구간의 공격력이 매우 좋기 때문에 시카고의 빈약한 세컨 유닛을 부숴버릴 것으로 예상된다. 피스톤스 역배당 찬스!
이번 경기는 역시 언더를 택할 수밖에 없겠다. 디트로이트는 마이애미, 샬럿을 연달아 상대하면서 대단히 뛰어난 수비력을 발휘했다. 히트전도 사실 이겼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정도로 수비가 잘 됐다. 샬럿을 달리지 못하게 만든 피스톤스의 수비 전략도 주효했다. 게다가 시카고의 외곽슛은 이제 기대조차 되지 않을 정도다. 오픈 찬스를 만드는 능력 자체도 형편없고, 만들었다고 해도 잘 들어가지 않으며, 선수들의 컨디션도 떨어져 있는 상태다. OKC를 상대로 저조한 공격력을 보였던 시카고는 토론토전에서는 더욱 끔찍한 공격 효율로 일관했음을 잊지 말자.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