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로시마 (일본 1부 5위 / 무승승패승)
나고야를 3-1로 격파했다. 3위자리를 두고 혼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경쟁자인 나고야를 제압하고 순위 5위까지 올렸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깊었을 매치였다. 세레소도 상당히 까다로운 전력.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세레소에게 전승을 기록했고, 세레소도 상당히 고전하고 있는 흐름이라서, 나름대로 자신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레소가 히로시마를 상대로는 전방압박을 뚫어내는 데 고전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의 빈공 양상을 이어가게 할수 있을 듯. 물론 히로시마도 3백을 기반으로, 후방에 사람을 많이 배치하는 축이라서 득점력이 아주 훌륭하다고 볼 수 있는 팀은 아니다. 그러나 비에이라(FW/ 리그 8골), 카토(AM/ 리그 6골) 등 공격에서 기여할 수 있는 선수들은 많은 편. 실제로 지난 경기에서 교체 선수들의 활약으로만 3골을 뽑아내기도 했는데, 그만큼 경기 내부에서 변화를 줄 수 있는 옵션은 많다.
세레소 (일본 1부 7위 / 승승패패패)
쇼난에게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3위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분투하고 있는데, 반드시 잡아야했던 꼴찌 쇼난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순위가 오히려 하락하고 말았다. 앞서 언급했듯이 히로시마에게는 상당히 약했던 편. 특히 상대의 전방압박에 막히는 경우가 상당한 편이다. 세세한 패스워크로 상대를 공략하는 식이 히로시마에게는 통하지 않는 분위기. 히로시마는 올 시즌 공 탈취 횟수에서 리그 1위를 기록 중인데, 세레소가 히로시마의 탈취 능력에 상당히 고전하면서 숏카운터로 한 방을 허용하는 패턴이 다수 관찰되고 있다. 사실 최근 3경기 무득점으로 공격진의 컨디션도 별로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 레오(FW/ 리그 11골)가 9월 첫 경기에서는 득점을 기록하면서 호조를 이어가나 했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철저하게 견제를 당하면서 침묵하고 있는 중. 사실 최다 득점 2위가 우에조(FW/리그 4골)일 정도로, 골을 만들어내는 것에는 레오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커, 레오가 침묵한 상황에서의 뾰족한 수가 많지는 않다.
히로시마의 승리를 기대해본다. 일단 세레소가 히로시마의 철저한 전방압박을 잘 파훼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크다. 오히려 탈취를 당하고 숏카운터를 당해 지는 패턴이 자주 관찰되는 중. 사실 세레소의 최근 공격력도 레오의 추락과 함께 좋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