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 지은 울산은 포항과 비기면서 여유롭게 최종 라운드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2위 포항과 승점 8점 차이다. 앞으로 ACL에 집중할 수 있다. 물론 최근 경기력은 아쉽다. 포항 상대로 수비에 집중하며 버텨야 했고 이어진 가와사키 원정에서도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막판에 실점을 허용하며 패했다. 상황 자체는 여유롭지만 경기력은 굉장히 아쉽다. 게다가 미드필더 운영이 어려운 상황인데 김민혁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김영권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할 정도로 중원이 불안하다. 이번 경기도 인천의 역습을 막기 위해 쉽게 라인을 올리지 못할 것이다.
인천
인천은 울산을 잡아야 한다. 현재 리그 6위, 7위 전북과 승점 1점 차이다. 파이널 라운드 진입을 위해 순위 유지가 필요하다. 다행히 인천은 상황은 울산보다는 여유롭다. ACL을 병행하고 있지만 카야 FC와의 경기에서 로테이션을 돌렸다. 조성환 감독은 이른 시점에 득점하기 위해 로테이션 없이 경기를 준비했고 무고사가 전반에 2골을 터뜨리면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고사, 제르소, 에르난데스를 교체로 빼줬다.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흐름도 좋다. 신진호를 제외하고 부상자도 없다. 울산의 불안한 후방을 공략하기 위해 에르난데스와 제르소가 측면으로 넓게 벌리면서 빠른 침투를 시도한다.
인천에게 어렵지 않은 경기라고 생각한다. 울산은 가와사키전에서 로테이션을 돌리지 못했고 이번 경기 김민혁이 결장한다. 김영권이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규성이 지친 상태고 김성준 같은 경우 노장으로서 기동력이 약점이기 때문에 인천의 빠른 속공에 고전할 수 있는 선수다. 울산은 조현우 골키퍼가 굉장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인천의 특급 외인들을 상대로 버틸 수 있는 수비 조직력을 갖추지 못했다. 인천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