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국은 이번대회 들어 일본을 1-0으로 꺾고 대만에게도 1-4로 패하는등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투수진이 생각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일본전에 5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던 왕샹과 전날 롱맨으로 나섰던 화단차이장은 나서지 못한다고 보면 전체적으로 짧게 끊어가는 마운드 운영이 유력해 보인다. 특히 한국 타선을 고려하면 예선 2차전 필리핀 전에서 구원으로 나와 4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던 리닝지가 선발 또는 롱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고 나머지 투수들이 짧게 끊어가는 운영을 할 가능성이 높다.
대한민국
곽빈이 담 증세로 인해 등판하지 못했었는데 일단 등판은 가능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다만 아직까지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라는 것을 고려하면 선발로는 1차전 홍콩전에 등판해 4이닝동안 투구수 47개를 기록하며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했던 원태인이 선발로 등판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원태인은 패스트볼의 구속이 아주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140대 중반의 패스트볼에 체인지업을 주무기로 활용하고 슬라이더 등을 가미하는데 제구도 안정적이고 구위도 괜찮은 투수다. 전날 일본전에서 박세웅의 호투로 최지만이 1이닝 12개, 박영현이 2이닝 21개의 투구수만 기록한만큼 불펜은 모두 나올 수 있다. 한국은 프로선수들이 나온 대회에서 중국과의 상대전에서 10승무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최근 기록은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슈퍼라운드에서 10-1, WBC 1라운드에서는 22-2로 5회 콜드승을 거둔 기록이 있다.
이번 경기는 한국의 승리를 추천한다. 한국은 원태인이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데 예선 1차전 홍콩전에서 4이닝을 소화하며 투구수 47개로 깔끔하게 1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중국이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공격적인 면에서는 그리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원태인의 구위라면 한점도 내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불펜도 기존 고우석외에 박영현이 전날 중요한 경기에서 2이닝 마무리를 하며 불펜 구도가 변하는 것처럼 보이고 있는데 그만큼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주는 투수들이 불펜에는 충분히 많다. 관건은 타선인데 좌타자 일색의 라인업은 아무래도 상대에게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주요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은 리닝지를 비롯해 중국은 네명의 좌완투수가 있고 전체적으로 변화구 구사를 많이 하다보니 까다로운 모습이다. 구위로 중국 투수들이 한국을 압도하기는 어려운 만큼 벌떼야구로 맞선다면 공격력이 강하지 못한 한국이 어느 정도 고전할 수 있다. 다만 한국에는 빠른 타자들도 많고 노시환, 김주원, 윤동희 등 좌투수 상대로 좋은 타격을 하는 우타자들도 있어 승리에 필요한 득점은 충분히 뽑아줄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