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틴
마침내 루틴이 승리했다. 심지어 원정 승리다. 세트피스에서 2골을 터뜨리며 승리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 세트피스 득점이 굉장히 많았던 루틴이다. 본인들이 잘하는 세트피스 공격으로 에버튼을 잡았다. 경기력적으로는 굉장히 아쉬웠다. 에버튼이 지배했던 경기고 운이 따른 승리였다. 하지만 클래식한 경기 운영을 시도하는 에버튼과 싸우면서 수비진이 크게 불안하진 않았다. 윙백의 배후 공간으로 침투하는 선수를 놓치는 경우는 자주 발생했지만 다른 경기와 다르게 수비수들이 자리를 지키며 버틸 수 있었다. 리그 2경기 연속 무패, 그 과정에서 경기력적인 큰 변화는 없었지만 흐름을 바꾸면서 강등권 탈출에 성공, 현재 리그 17위다. 팀 분위기가 올라오는 시점이다. 승격 동기인 번리와의 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이 올라왔다.
결장 확정
로콩가[CDM], 오쇼 [CB] 댄포츠[CB] 조던 클라크 [CM]
출전 여부 불투명
로스 바클리(CAM), 로키어(CB]
번리
번리는 뉴캐슬 원정에서 0-2로 패했다. 6경기에서 1무 5패의 성적이다. 콤파니 감독이 조금씩 생각을 바꾸고 있지만 여전히 고집을 버리진 못했다. 공수 간격이 크게 벌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해야 하는 이유를 찾을 수 없다. 후방에서 실수가 많은 팀이고 공격진의 결정력은 참담한 수준이다. 지난 경기를 돌아보면 뉴캐슬의 득점 찬스에서 번리는 후방에 선수가 부족했다. 2부 리그에서 막 올라온 선수들이 1부 리그 공격수들과 경합하는 상황이 너무 자주 발생한다. 중원 싸움을 위해 너무 많은 선수들이 중앙 지역에 표류한다. 번리 정도의 팀이 1부 리그에서 사용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큰 전술이다. 전술 철학에 대한 고집을 버리지 못한다면 번리의 잔류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결장 확정
구드문드손[RW], 마누엘 벤슨[RW], 레드먼드[RW],
에크달[CB], 오바페미[ST], 추리노프[LW]. 라일 포스터[ST]
루턴이 상대라면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보여줄 수 있다. 연패 탈출의 기회일 수 있다. 그러나 번리는 현재 공격수가 없다. 번리는 주전 공격수 다수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 득점하기 어렵다. 특히 측면 자원들이 모두 빠지면서 상대 수비를 괴롭히기 어렵다. 콤파니 감독이 추구하는 포제션 플레이는 결국 득점을 위한 선택이다. 포제션 풋볼의 모든 세부 전술은 득점을 위한 행위다. 득점하지 못하는 포제션 플레이는 무의미하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겠지만 공격수가 없는 상황에서 결정력 난조에 시달릴 뿐이다. 번리는 루턴의 수비를 뚫지 못한다. 기회 뒤에는 위기가 찾아오기 마련, 루틴이 세트피스나 역습'한방'으로 끝낼 수 있는 경기다. 루틴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