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대한민국 2부 9위 / 승패패승)
김천을 1-0으로 잡아냈다. 아무리 김천이 2주간의 휴식을 취하느라 실전 감각이 매우 떨어져 있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나, 전력 차이가 매우 큰 상황에서 승리를 거두었다는 점은 고무적일 것. 강한 전방압박으로 김천을 당황시켰고, 이종호(FW)가 4개월만에 골을 넣는 겹경사도 있었다. 충북 청주를 상대로도 전방압박을 강하게 가동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 충북청주의 일차적인 기조가 수비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지난 경기만큼의 기회는 나올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강한 전방 압박으로 인해서 생기는 후반 리스크는 약점. 최근 성남의 실점은 후반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고, 조영욱이 빠져 전방 공백이 있던 김천과는 달리 충북청주의 전방 외국인 선수들의 몸은 상당히 좋은 편이다.
충북청주 (대한민국 2부 8위 / 무승무승패)
이랜드에게 패하면서 15경기 연속 무패라는 기록은 깨지고 말았다. 내심 창단 첫 해에 PO 진출까지도 노렸지만, 이 패배로 인해서 단숨에 중위권으로 추락해버린 상태. 감독상의 저주에서도 최윤겸 감독이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먼저 선제골을 허용하고 상대가 잠가버리자 이를 잘 공략하지는 못했다. 조르지(FW/리그 11골)의 페이스가 좋기는 하나, 텐백을 뚫는 것은 강팀도 어려워하는 것이 사실. 물론 성남은 전방부터 피치를 올려서 승부를 걸 확률이 높아, 텐백을 상대해야 할 걱정은 덜어도 될 것. 지난 경기에서도 한 골만 허용하면서 여전히 견고한 수비를 보여줬다는 점은 위안이 될 수 있겠다. 견고한 수비로 전반을 버티다가 후반에 승부를 보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는 전략.
언더(2.5)와 충북청주의 승리를 점치는 매치다. 일단 지난 경기 지기는 했지만 충북청주의 수비력에 큰 문제가 있었다고 보기는 어려웠던 것이 사실. 성남이 초반부터 피치를 올리다가 지친 후반전을 노리는 수도 있고, 외국인 공격수들의 폼도 좋은 충북청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