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대한민국 2부 9위 / 무승패무패)
부산에게 0-3으로 패배. 경기 초반부터 중거리로 한 골을 허용해버리면서 페이스를 상대에게 내주어야 했고, 고질병인 후반 실점은 지난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면서 무기력하게 승점 3점을 바쳐야 했다. 성남의 후반 실점률은 감독조차도 문제라고 인식할 정도로 심각한 상태. 사실 0-0으로 비겼던 전남 전에서도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은 크게 느껴지는 양상이었는데, 후반 중반이 되자 3~4선의 간격이 너무 벌어지는 모습이 뚜렷했다. 체력적인 부분에서도 열세. 성남은 토요일 경기 이후 3일만에 경기를 치르지만, 김천은 지난 라운드가 휴식라운드라, 체력적인 정비가 잘 되어 있을 수 밖에 없다. 성남의 수비적인 문제가 체력에서 기인한 것이라, 이번 경기에서도 김천 상대로 불안감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
김천 (대한민국 2부 1위/승패승패무)
최근 두 번의 매치에서 무득점을 기록 중. 부산에게 단독 선두까지 내주면서 하락세가 완연했다. 물론 상대가 기본적인 코어와 수비라인의 안정감이 뚜렷한 부산-충북청주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후반이 되면 체력적인 난조 때문에 수비가 급격하게 불안해지는 성남을 상대로는 나름대로 공격이 통할 가능성이 클 것. 물론 조영욱(FW)의 아시안게임 차출로 인해서 공격진에 누수가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 물론 김민준, 김진규, 이준석 등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들은 제법 있기는 하다. 최근 원정에서 3연패를 기록하는 등, 원정에서의 부진이 이어지는 분위기이기는 하나 안양과 부산 등 김천의 공세에 대응이 되는 팀들을 만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김천이 일단은 성남 상대로는 반전을 만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천의 승리를 기대하겠다. 원정에서 김천이 다소 아쉽고, 여러 선수들의 국대 차출이라는 변수가 있는 상황. 하지만 김천이 코어라인이 좋은 팀들을 많이 만났다는 점은 생각해야 할 것이고, 성남과 비교하면 체력적인 정비가 잘 되어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확실히 긍정적. 특히 성남의 수비적인 난조가 체력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점은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