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베스
1부 리그로 돌아온 알라베스는 개막전에서 패했다. 카디스의 질식수비에 막혀 고전했다. 점유율 56%를 기록하면서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이 수치는 무의미했다. 기대 득점(xG 값) 0.25골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슈팅 10개를 기록했으나 상대의 골문을 전혀 위협하지 못했다.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수비진은 지속적으로 약점을 노출했고 세트피스 수비도 불안했다. 이들의 실점은 세트피스에서 발생했다. 애초부터 굉장히 수비적인 성향으로 승격에 성공했기 때문에 이른 시간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뒤집기 어려운 팀이다. 다만 개막전에서 보여준 경기 운영이 이들의 플랜 A는 아니다. 세비야전은 극단적인 수비 형태를 보여주며 라인을 깊숙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세비야
개막전을 망친 세비야는 맨시티와의 슈퍼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아쉽게 패했다. 엔-네시리의 환상적인 헤더, 세비야는 본인들이 잘하는 득점 패턴을 사용하며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경기 내내 맨시티 상대로 고전하면서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홈 개막전 승리를 놓친 세비야의 문제는 바데의 퇴장이었다. 바데가 퇴장당한 이후 세비야는 곧바로 실점하면서 홈 개막전을 망쳤다. 지난 시즌 멘딜리바르 감독 부임 후 놀라운 반전을 보여주며 결국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역시 많은 구조적인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30대인 나바스와 아쿠냐의 측면 수비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불안해지고 페르난두의 영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고민해 봐야 한다. 게다가 수비진에서 4명이 결장하기 때문에 수비 조직력이 또 흔들릴 수 있는 경기다.
프리뷰
알라베스는 굉장히 까다로운 팀이다. 2부에서도 굉장히 짜증 나는 수비 축구로 승격에 성공했다. 극단적인 수비 축구, 그리고 지난 시즌 홈에서 1패만을 기록한 팀이다. 시즌 초반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슈퍼컵을 위해 그리스에 다녀온 세비야가 알라베스의 밀집 수비를 공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엔-네시리의 헤더 타점이 좋기 때문에 밀집 수비를 뚫어낼 수 있는 팀이지만 미드필더 조직이 아직은 완벽하지 않고 수비진에 생긴 불안 요소도 감안해야 한다. 무승부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