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타페
이번 시즌 역시 답답한 공격이 계속된다.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득점이다. 개막전 바르셀로나 상대로 무승부는 상당히 만족스러운 성과, 하지만 10명으로 싸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득점하지 못하며 부진했고 지난 경기 역시 지로나를 상대로 무득점이다. '주포' 위날이 빠진 공격진은 결정력 난조에 시달리고 있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투톱이 아닌 원톱을 사용하면서 유망주 라타사를 선발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지로나전은 마요랄을 투입하며 침투 패턴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기대 득점(XG 값) 0.7골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박스 부근에서 기회 창출 능력이 나쁘지 않은 팀이고 선수들이 포지션을 지키는 능력도 준수한 편, 그러나 마무리가 안되니 승점을 가져올 수 없고 지로나전은 수비적으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했다. 시즌 초반부터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빠지며 경기력이 아쉽다.
알라베스
승격팀의 패기는 대단했다. 세비야를 4-3으로 제압했다. 공격이 체계적이진 않았고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그러나 선수들의 원더골이 계속해서 터지면서 강팀 세비야를 제압했다. 특히 왼쪽 측면, 풀백 두아르테가 전진하면서 구르이디, 리오야 등과 함께 상대의 우측면을 박살 냈다.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이 터졌고 크로스와 전진 패스는 위협적이었다. 베테랑 스트라이커 키케 가르시아는 박스 안에서 효율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멀티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지난 경기는 행운이 따랐던 경기였고 3골을 실점한 수비진은 불안했다. 루이스 가르시아 감독은 공격적인 부분에 강점을 지닌 인물은 아니다. 알라베스는 개막전에서 기대 득점(XG 값) 0.25골을 기록했던 팀이다. 2경기 연속 세트피스 수비도 불안했다. 세비야전 승리로 이들에 대한 시선이 바뀌지는 않겠다.
프리뷰
알라베스가 기세를 이어가긴 어려울 것이다. 알라베스는 1부 리그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승격 후 잔류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을 구축했다. 하지만 헤타페가 전력 싸움에서 밀리는 팀도 아니며 그들의 안방 경기다. 알라베스가 카디스와의 경기에서 극도로 부진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세비야를 무너뜨렸지만 수비에서 발생하는 불안한 모습들은 굉장히 우려스럽다. 헤타페처럼 수비 상황에서 공간을 크게 내주지 않는 팀 상대로는 알라베스가 성공하기 어렵다고 본다. 헤타페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