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대한민국 2부 9위 / 패승패무승)
경남을 2-0으로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었다. 최근 경남의 경기력 자체가 좋은 편이 아니었음을 감안해도, 전력 차이가 제법 있는 상황에서 만든 승리였고 두 경기에서 좋지 못했던 결과를 극복했다는 점도 상당히 긍정적이었던 신호. 일단 점유율을 내주는 모습. 경남의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서 일부러 수비에 임무를 주는 양상이었는데, 이 방식이 잘 통했다. 상대 공세에 침투 패스를 내주는 장면도 있기는 했지만, 5명의 수비로 수적 우세를 만들면서 무실점 성과를 거두는 모습. 일단 김포가 후술할 내용대로 본인들이 점유율을 쥐는 경우에는 공격이 잘 통하지 않는 양상이 있어, 이 방식이 김포 전에서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김포 (대한민국 1부 4위 / 무승승패패)
부산과 난타전을 펼친 끝에 패하면서,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1분만에 골이 나왔지만 결국 중앙 코어가 강한 상대의 공세에 오랜만에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상태. 수비적인 페이스의 상대를 만났을 때에는, 오히려 공격이 잘 안풀리는 편. 루이스(FW)의 페이스가 리그 10골로 좋은 편이기는 하지만, 매우 수비적으로 나서는 충북청주에게는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하는 등, 역습에 특화되어 있는 상대에게는 상당히 고전할 수 있음을 보여준 상태. 성남이 굳이 공격적인 플레이를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지난 경기처럼 후방에 무게 중심을 상당히 두면서 역습으로 객관적인 전력 차이를 극복하는 모습도 보인 터라, 김포 입장에서는 이 양상을 쉽게 파훼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언더(2.5) 양상을 추천하는 경기다. 성남이 경남을 상대로 보여주었던 잠그고 역습 전술이 김포를 상대로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포의 수비력도 무시하기는 어렵다고 하더라도, 김포가 점유율을 잡으면 오히려 공격이 잘 풀리지 않는 양상이 잦다는 점을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