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대한민국 2부 5위 / 승패패승)
충남아산을 1-0으로 잡아내고, 오랜만에 승리를 거두었다. 2020시즌 이후 세 시즌만에 충남아산을 상대로 전적 우위로 마감하게 된 것은 덤이라고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일단 전남이 최근에는 상당히 걸어잠그는 양상을 보이는 것을 뚫어내야 하는데, 지난 경기에서도 수비수 이찬욱(CB)이 넣은 골 이외에는 공격진의 활약상이 좋지 못했다는 점은 매우 아쉬울 것. 설기현 감독은 꾸준히 빌드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상황이기는 한데, 글레이손(FW/11골 2도움), 원기종(FW/ 9골 2도움) 등 공격수들의 득점 행진이 모두 멈춰버린 것은 전술적으로 고치기 어려운 문제였다는 점은 확실할 것. 게다가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면서 빌드업 상황에서의 실수도 잦게 나오는 등, 지난 경기 이기기는 했지만 불안감이 없지는 않았던 것이 사실. 어린 선수들이 압박에 대한 대응력이 좀 떨어져 보였다.
전남 (대한민국 1부 8위/패승패패무)
성남과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두 팀이 모두 골 결정력이 좋지는 못했고 결국 헛심만 쓰고 승점 1점을 나눠가진 경기가 되고 말았다. 최근에는 4-1-4-1을 쓰면서 수비와 역습으로 나오는 경우가 꽤 자주 보이는 중. 다만 압박 강도를 높이는 양상이 후반 중반이 되면 헐거워지는 것이 문제로, 지난 경기에서도 후반 중반부터 간격이 벌어지는 모습이 꽤 노출되는 중이다. 다행히 지난 경기 상대인 성남이나, 최근 득점페이스가 좋지 못한 경남이 이를 잘 공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기는 하지만, 실점 위기가 상당히 많을 가능성은 배제하지 말자. 발디비아(AM)를 활용한 지공 상황에서의 공격 전개가 나름 괜찮기는 한데, 문제는 마지막 패스 연결이 부정확해, 이장관 감독이 좋아하는 공격적인 성과가 잘 나고 있지 못하다는 것. 김천 전 2골 이후 세 경기째 침묵하고 있는 하남(FW)이 더 일정한 폼을 보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생각보다 두 팀의 공격력이 많이 떨어져보이는 것이 사실. 언더(2.5) 양상을 생각해보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전력에서는 경남이 앞서고 있지만, 최근에는 빌드업과 압박 대응 상황에서 약점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전남이 쉽게 물러서지는 않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언론의 예측대로 무승부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