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한민국 1부 3위 / 패패승승무)
부천과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기지는 못했지만 최근 3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고, 까다로운 상대인 부천을 상대로 승점 1점을 가져왔다는 점을 고정운 감독은 나름대로 만족스러운 결과로 여기는 듯. 조심스럽게 경기를 하는 경우의 김포는 어느 팀이라도 뚫기가 어려운 편. 최근 실점이 상당히 많이 나오면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기도 했는데, 서서히 시즌 말이 되면서 순위를 지키는 데 주력해야 하는 상황이라, 고정운 감독의 경기 플랜 자체가 실점을 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도 높을 것. 실제로 고정운 감독도 "지지 않는 경기를 해야했다"며 승점을 얻어내는 실리적인 양상으로 경기를 준비했다는 후문. 손석용(LW) 등 공격수의 분발을 촉구하기도 했지만, 주닝요(FW)도 밸런스 때문에 후반에 투입하는 모습. 일단 시즌 끝까지 득점력을 1순위로 생각하지는 않을 듯.
아산 (대한민국 1부 11위 / 패패패승패)
전남에게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당장 안양전에서 수중전을 치렀음에도 4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뒤집은 저력은 온데간데 없었고, 박동혁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언제까지 격려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격분한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외국인 공격수들도 거의 힘을 쓰지 못하는 등, 박동혁 감독의 분노는 공격력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상태. 지난 경기도 비로 인해서 경기장 상태가 엉망이었기 때문에 득점할 상황이 나오지 않기는 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 80%의 무득점 기록은 경기장 탓만 할 수 없는 노릇. 그나마 코어 라인의 단단함으로 실점을 줄이는 모습을 보여주고는 있어 저득점 승부 자체는 만들 수 있을 것. 물론 앞서 언급한 득점력 때문에 김포에게 한 골만 허용해도 승부의 추는 삽시간에 상대 쪽으로 넘어갈 것.
언더(2.5)와 김포의 승리를 예상하는 매치다. 일단 아산의 공격력이 감독을 분노하게 만들 정도로 좋지 못한 상태. 김포가 시즌 끝까지 실리적으로 움직일 태세라, 김포도 골이 많이 터지지는 않을 수 있지만 애초에 수비적으로 움직이는 김포를 공략할 수 있을만한 팀은 많이 없고, 김포의 득점력이 아산보다는 꾸준히 나오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