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막판에 터진 오반석의 환상적인 헤더!! 인천은 수원 FC 원정에서 승리하며 6위로 도약했다. 마침내 상위 스플릿 진입에 성공했다. 사상 처음으로 ACL 본선 진출에도 성공하는 등 굉장히 좋은 분위기 속에서 포항과의 경기를 준비한다. 인천은 최근 공식전 19경기에서 10승 7무 2패를 기록했다. 환상적인 성적이다. 5월 중순부터 인천은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밸런스가 너무 좋다. 중원에는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 있고 공격에는 다양한 공격 패턴을 보여줄 수 있는 공격수들이 존재한다. 노장들이 많은 수비진도 잘 해주고 있다. 특히 강팀을 상대로 매우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제르소와 에르난데스의 역습이 압도적,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속공 능력을 보여준다. 레전드 무고사의 복귀로 더욱 강력해진 인천, 이명주가 선발로 복귀하며 포항전 승점 3점을 노리고 있다.
포항
포항역시 인천과 거의 비슷한 흐름이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했고 여유롭게 3위 광주를 따돌리며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울산과의 격차가 크지만 우승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선수들의 집중력이 꾸준하다. 김기동 감독의 뛰어난 지략에 환상적인 용병술, 그리고 선수들이 가진 '위닝 멘탈리티'와 에너지 레벨, 포항은 28라운드까지 단 4번의 패배만을 기록했다. 굉장히 공격적인 팀이면서도 실점이 많지 않은 편이고 후반기에 제카의 득점력까지 올라오면서 득점력이 조금 아쉽다는 평가까지 뒤집었다. 홍윤성이 올림픽 대표팀 참가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2선 뎁스가 두텁기 때문에 전력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팀, 리그 7경기 무패를 달성하며 빠른 속도로 울산을 추격하고 있다.
포항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굉장히 오랜 기간 무실점 경기가 없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싶다. 포항은 6월 25일 인천과의 경기를 끝으로 10경기 연속 실점했다. 마지막 무실점 경기 상대가 인천이라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당시 인천은 로테이션을 돌리며 경기를 준비했다. 지금의 인천은 다르다. 무고사가 전방에서 플레이메이커 역할까지 수행하면서 제르소와 에르난데스의 침투가 더욱 무서워진 팀이다. 포항은 완델손이 공격에 가담해야 득점 가능성이 높아지는 팀이다. 완델손이 전진하는 공간을 인천 공격수들이 파고들면서 득점을 만들 수 있다. 분위기를 탄 인천이 포항을 잡을 수 있다. 인천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