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
라이스를 판매한 웨스트햄,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제러드 보웬의 환상적인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수첵과 파케타의 미드필더 조합은 나쁘지 않았고 웨스트햄 특유의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백포 역시 단단했다. 하지만 공격진 보강에 실패한 웨스트햄은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결국 막판에 실점하며 개막전 승리를 놓쳤다. 팀 상황도 조금은 어수선하다.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인 워드프라우스를 영입하며 중원 문제를 해결했고 강력한 세트피스를 장착하게 되었지만 루카스 파케타가 베팀 혐의로 FA의 조사를 받고 있다. 맨시티의 표적이기도 한 그는 이번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안토니오를 필두로 웨스트햄 공격진의 기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파케타의 전진 패스 능력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 강등 위기에 시달렸던 웨스트햄, 시즌 초반 분위기가 조금 어수선한 느낌이다.
첼시
첼시는 리버풀과 비겼다. 전반 초반 살라에게 수비가 흔들리면서 상당히 불안했지만 디사시의 득점이 터진 이후 안정감을 회복했고 리버풀 상대로 점유율 65%를 가져오는 등 포체티노 체제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영입생 4명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었던 첼시다. 경기력은 기대 이상이었다. 토트넘 시절 뛰어난 후방 빌드업 체계를 완성시키지 못했던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를 단단한 팀으로 변화시켰다. 미드필더에서 갤러거와 엔조 페르난데스는 리버풀의 압박을 견뎌내고 중원 장악에 성공했으며 리스 제임스와 벤 칠웰은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측면 퀄리티를 보여주며 로버트슨과 아놀드 상대로 밀리지 않았다. 잭슨 역시 데뷔전 합격점, 강력한 피지컬과 속도로 리버풀 수비진을 이겨냈다. 다만 리스 제임스의 부상이 발생했다는 점인 아쉽다. 그는 첼시 우측면의 핵심, 그의 출전 여부에 따라 첼시의 우측 파괴력이 달라진다. 이번 경기 구스토의 선발 출전이 유력한 상황, 프리미어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다. 새롭게 영입한 카에시도와 라비아 역시 출전 준비를 마쳤다.
프리뷰
이번 시즌 기대가 되는 첼시다. 하지만 리스 제임스의 부상이 상당히 아쉽다. 첼시는 리스 제임스가 없을 때 우측면에서 생산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첼시의 윙백 2명은 전술의 핵심이다. 그리고 웨스트햄은 워낙 수비 조직력이 좋은 팀, 첼시는 새롭게 영입한 선수들이 주전이기 때문에 선수들 사이의 호흡이 올라오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팀이다. 굉장히 까다롭게 수비는 웨스트햄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오기는 어려울 것이다. 무승부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