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지난 시즌 4위를 기록했다. 사우디 자본이 팀을 인수하면서 리그 최고의 부자 클럽으로 변신한 뉴캐슬, 예상보다 빠르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에디 하우 감독의 팀은 정말 대단했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과 함께 47년 만에 리그컵 결승에 진출하는 등 매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팀의 '에이스' 생막시맹이 팀을 떠났지만 리브라멘토, 하비 반스, 산드로 토날리 등을 영입하면서 오히려 전력이 강해진 상태고 더블 스쿼드 구축에 성공하면서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대비했다. 지난 시즌 득/실 마진 +35 골을 기록하는 등 팀 밸런스가 상당히 좋았고 에디 하우 감독 역시 실리 축구에서 벗어나 전술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40대의 젊은 잉글랜드 출신 감독으로서 현재 잉글랜드 출신 최고의 감독으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 역시 상위권에서 싸울 수 있다. 심지어 이적 시장에서 더 많은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더욱 무섭다.
아스톤 빌라
에메리 감독 부임 후, 빌라는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에메리 감독은 하위권으로 쳐진 빌라를 7위까지 끌어올리면서 컨퍼런스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에메리 감독 부임 후 부진했던 선수들이 살아났고 팀의 압박과 전환 속도가 더욱 날카로워지면서 빌라는 약팀에서 벗어나 경쟁력 있는 축구를 보여주며 결국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확보했다. 이적 시장에서의 행보도 상당히 인상적이다. 빌라는 나캄바, 상소 애쉴리 영 등을 방출했지만 파우 토레스, 무사 디암비, 유리 틸레망스를 영입했다. 3명 모두 빅리그 유럽 대항전 진출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던 선수들이다. 특히 틸레망스의 경우 FA로 영입하면서 이적료까지 아꼈다. 활용가치가 높은 선수들이고 다음 시즌 주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리그 최고 수준의 스피드를 보유한 윙어, 빌드업 능력을 갖춘 장신 수비수, 빅 클럽에서 뛸 수 있는 중앙 미드필더, 에메리 감독이 원했던 선수들이다. 빌라 역시 이번 시즌 상위권에서 경쟁할 수 있는 스쿼드를 구축했다. 다만 시즌 초반 선수들의 줄부상이 다소 아쉽게 느껴진다.
프리뷰
두 팀 모두 복병이다. 뉴캐슬은 이미 4위를 차지하면서 강팀으로 올라왔다. 하지만 빌라 역시 에메리 감독 부임 후에 보여준 경기력과 현재 이들의 스쿼드를 보면 뉴캐슬과의 격차가 크지 않다. 양 팀 모두 압박과 전환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팀이며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상위권 판도를 흔들 수 있는 수준의 팀이다. 지난 시즌 뉴캐슬이 홈에서 워낙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지만 에메리의 빌라는 강팀 상대로 매우 끈적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팀이고 주전 공백은 크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뉴캐슬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본다. 무승부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