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지난 시즌 최종 6위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포터 감독이 첼시로 떠나는 위기가 발생했지만 팀에 부임한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더욱 강력한 팀으로 변화시켰다. 브라이튼의 화끈한 공격은 리그의 강팀들도 막기 어려웠다. 데 제르비 감독은 미토마, 퍼거슨, 카이도 등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이끌어 내면서 포터 감독 시절보다 더욱 강한 팀으로 성장시켰다. 하지만 너무 잘했기 때문에 선수들을 지키기 어려웠다. 브라이튼 중원의 핵심인 카이세도와 맥알리스테르가 떠났다. 두 선수는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몸값이 비싸졌다. 맥알리스테르는 이미 리버풀로 떠났고 카이도는 1000억이 넘는 거금으로 타 클럽 이적을 준비하며 팀 훈련에서 배제된 상태다. 애런 코놀리, 데니즈 운다프, 로베르토 산체스 골키퍼 등도 팀을 떠났다. 다후드와 제임스 밀너를 영입하며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상대 진영에서 압박하고 싸우는 브라이튼 입장에서 주전 미드필더 2명의 방출은 상당히 큰 타격으로 보인다. 밀너 - 다후드가 카이세도 - 맥알리스테르 만큼 해주기는 어렵다.
루틴 타운
9년 만에 5부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온 기적의 팀이다. 프리미어리그 승격과 함께 3000억에 가까운 자금을 확보하며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프리미어리그 창단 직전에 2부 리그로 강등당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는 팀이다. 이후 암흑기를 거치며 5부까지 추락했지만 빠르게 프리미어리그로 올라오면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홈구장 수용 인원이 만 명을 조금 넘기는 소규모 클럽이다. 이들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로스 바클리, 타티스 총, 마블러스 나캄바, 라이언 자일스 등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가진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지만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낮은 퀄리티의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생존 전망은 어두운 편이다. 게다가 개막전을 앞두고 센터백 3명의 부상으로 수비 라인의 불안함이 느껴지고 있다. 2부에서도 수비적인 운영을 시도했기 때문에 승격 후에도 수비 축구에서 벗어나진 못할 것이다. 로스 바클리와 제이콥 브라운 등은 이제 막 팀에 합류하면서 개막전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프리뷰
루턴 타운은 기적의 팀이다. 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생존할 수 있는 팀은 아니라고 본다. 이번 시즌 강등 후보 1위이며 팀 전력이 너무 약하다. 약팀의 생존 조건에 강력한 스쿼드와 단단한 수비가 필요하다. 전방 투톱, 갈튼 모리스와 엘리자 아데바요의 제공권 득점력은 나쁘지 않지만 중원과 측면이 강한 팀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가 어렵다. 특히 브라이튼 수준의 압박을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불안해진 후방이 브라이튼의 전방 압박에 무너질 가능성이 크다. 브라이튼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