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윌커슨 23시즌 1승 2.50)) 윌커슨은 직전 경기였던 SS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7이닝동안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지만 완벽한 투구를 했고 팀노히터 게임의 선봉장이 되며 팀이 승리하는데 기여했다. 구속이 빠른 투수는 아니지만 제구가 정교하고 변화구 활용을 잘하고 있다. 구위 자체가 뛰어난 투수는 아니다 보니 타순이 한바퀴 돌고 볼이 눈에 익으면 피안타율이 높아질 위험은 있는 투수지만 기본적으로 제구가 좋다 보니 공략하기는 까다로운 유형의 투수다. 불펜 : 심재민, 신정락이 연투를 했다.
기아(파노니 23시즌 2승 2.01/23 상대 1승 0.00) 파노니는 직전 경기였던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2이닝동안 7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3실점 투구를 하며 2승째를 따냈다.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에 아웃카운트 하나를 남겨두기는 했지만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잡아내며 경기내내 한화 타선을 압도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7월초 합류해 네 경기에서 모두 안정된 투구를 하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는 한차례 홈에서 선발로 등판해 6.2이닝동안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하며 승리투수가 된바 있다. 불펜 : 전날 휴식을 취해 모든 불펜이 나설 수 있다.
롯데는 전날 벌어졌던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한현희가 4이닝 4실점의 아쉬운 투구를 했지만 타선에서 안치홍이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전준우가 홈런 포함 2타점, 구드럼이 3안타 2타점, 이정훈이 3안타 1타점, 윤동희가 3안타 1타점 활약을 해주며 12-8로 승리 2승1패로 시리즈를 마무리 했다. 기아는 직전 경기였던 LG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이의리는 평소보다 제구가 잘되며 6이닝동안 1개의 사사구만 내줬지만 실책을 4개나 하며 무너졌고 타선에서는 최형우의 투런 홈런에 그치며 2-6으로 패해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이번 경기는 기아의 승리를 추천한다. 기아 선발 파노니는 KBO 기준으로도 빠른볼을 구사하는 투수는 아니지만 커터가 워낙 예리해 타자들이 정타를 때려내기 쉽지 않은 투수다. 패스트볼 보다 커터의 구사율이 높은데 구속이 빠르지 않음에도 정교한 제구에 커터를 구석구석 활용하며 타자들의 정타를 피해가고 있다. 롯데 타선이 키움 상대로 좋은 타격을 하기는 했지만 파노니를 비롯해 기아의 불펜을 상대로도 같은 타격을 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물론 롯데 선발 윌커슨도 KBO에 온 이후 자기 역할을 다해주고 있고 정교한 제구력을 가지고 있어 기아 타자들도 고전할 가능성이 다분하다. 다만 기아 타선에는 빠른발을 활용해 경기 흐름을 바꿔줄 수 있는 타자들이 많고 홈런타자들도 많다. 지난 경기에서 최형우가 홈런을 때려내며 부진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한 점도 긍정적인 부분인데 승부처에서 기아의 좌타라인을 상대할 확실한 좌완 불펜이 없다는 점도 롯데에게는 아쉬운 부분이다. 기아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