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은 직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셧아웃 승리하였다. 이마무라와 시미즈가 각각 13득점을 기록하였다. 역시나 86년생 베테랑 라이트 시미즈가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는데, 61%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확실한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이마무라 역시 레프트와 라이트를 오가며 활약이 있었다. 나카모토는 7득점, 23%의 공격성공률에 그치며 공격에서는 아쉬웠지만 팀에서 가장 많은 디그를 성공시키는 등 수비에서의 역할이 돋보인다. 99년생의 젊은 나카무라 세터가 선발 출장하여 경기를 이끌었는데, 센터 속공 활용은 많지 않았고 센터에서 도합 7득점에 그쳤다. 파나소닉은 오랜 기간 팀에서 리베로 포지션을 맡았던 료헤이 리베로가 한국전력으로 이적했기에 리베로 포지션에서의 변화가 있었는데, 이토 리베로가 20%의 리시브효율에 그친 점은 다소 아쉽다.
한국전력은 직전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하였다. 이태호가 19득점, 박철우가 9득점을 기록하였다.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차출로 인해 레프트에서의 뎁스가 얇아진 상황에서 서재덕과 공재학까지 부상을 당하며 레프트 포지션에서의 운영이 매우 어려워졌다. 강우석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직전 경기 7득점, 29%의 공격성공률에 그치며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리베로 포지션인 이지석을 전위에서도 활용하였으나 역시나 5득점, 30%의 공격성공률에 그쳤다. 장신 라이트 공격수 이태호는 득점력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4개의 공격차단, 8개의 공격범실을 기록하는 등 공격효율 측면에서는 크게 떨어졌다. 지난 시즌 후반부부터 센터로 포지션을 변경한 박철우가 속공에서 강점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박철우의 대각 센터 자리에서는 안우재, 정성환, 박찬웅이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동기부여가 크게 보이지 않았던 여자부 초청팀 촌부리와는 달리 남자부 초청팀 파나소닉은 첫 경기부터 셧아웃 승리를 가져왔다. 파나소닉 역시 시미즈 외에는 확실한 공격수가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베테랑 시미즈만큼은 확실한 결정력을 보여주었다. 반면 한국전력은 부상자가 쏟아지며 선수 기용에서부터 어려움이 발생했다. 베테랑 센터 신영석 역시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는데, 최근 몇 년간 한국전력은 베테랑 선수들도 코보컵에 출전시켰지만 이번 코보컵에서는 강제적으로 백업 선수들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 특히나 레프트 포지션에서의 공격 기대치가 크게 떨어진 점은 우려스럽다. 파나소닉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