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폴란드는 직전 독일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였다. 스티시악과 로잔스키가 각각 18득점을 기록하였다. 예선라운드에서 블로킹 1위를 차지했던 센터 코넬룩이 직전 경기에서는 블로킹 득점 없이 공격에서만 8득점에 머무르기는 했지만 오히려 대각에서 파첵이 블로킹 6득점을 올리며 높이에서의 우위를 보여주었다. 폴란드는 이번 대회에서 수비에서 강점을 가지는 레프트 고레츠카가 부상으로 이탈하며 레프트에서의 뎁스가 얇아졌기에 이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예선 라운드에서는 큰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직전 경기에서는 로잔스키와 루카식의 레프트 조합이 도합 33득점을 올리며 공격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6개의 서브에이스를 내주며 리시브에서의 불안함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까지 레프트에서 잘 버텨주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다만 강팀들을 상대로도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중국
중국은 직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였다. 리잉잉이 16득점, 공샹위가 14득점을 기록하였다. 리시빙 라이트 공샹위는 공수에서 모두 역할을 수행하는 선수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득점력은 지난 2022 VNL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모습이었는데, 직전 경기에서는 66%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면서 결정력을 보였다. 또한 위안신예의 블로킹 높이에서의 기여 역시 눈에 띄었는데, 7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리면서 팀 역시 블로킹 득점에서 15-6으로 크게 앞섰다. 다만 왕윤루의 경우 예선 라운드에서 강팀을 만났을 때 공격에서 고전하는 모습이 직전 경기에서도 이어졌는데, 7득점, 25%의 공격성공률에 그치며 공격에서의 기여가 크지 않았다. 서브에서 1-8로 크게 뒤진 점 역시 우려스러운데, 리잉잉은 큰 공격에서 분명히 강점을 가지지만 강팀들의 서브 공략에 타깃이 될 가능성이 있다.
폴란드는 예상했던 바와 같이 독일을 상대로 전력 차이를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갔다. 다만 리시브가 크게 흔들렸던 점이 우려스러운데, 이번 대회 주전 세터로 나서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베네르스카 세터가 잘 커버해 주기는 했지만 더 전력이 강한 팀을 만났을 때에는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중국 역시 레프트 왕윤루가 아쉬운 활약을 펼쳤고 리시브에서 흔들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직전 경기에서 센터 포지션 선수들의 컨디션이 더 좋았던 팀은 중국이라고 판단한다. 화력 측면에서도 리잉잉이 있는 중국이 전혀 밀리지 않고, 직전 경기 블로킹 감각이 좋았던 중국의 센터진이 스티시악의 공격성공률을 낮출 여지가 보인다. 중국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