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선발투수
오릭스는 야마시타 슌페이타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5승 패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하고 있다. 6월 1일 히로시마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6이닝 4피안타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볼넷 1개에 삼진 6개를 잡았다.요코하마에선 트레버 바우어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시즌 2승 2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하고 있다. 6월 3일 세이부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8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다. 볼넷 3개에 삼진은 시즌 최다인 10개를 잡아냈다. 솔로 홈런 두 개를 맞은 게 아쉬웠다.
▶ 전날 경기 리뷰
오릭스는 요미우리에 0-6으로 완패했다. 9회까지 스코어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않았다. 요미우리가 연장 10회초 대거 6득점하며 경기 흐름을 돌이킬 수 없게 바꿨다. 2사 뒤 마루요시히로의 시즌 6호 만루 홈런에 이어 애덤 워커의 6호 투런이 터졌다. 안타 11-5로 앞섰다. 선발투수 야마사키 이오리는 8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릭스 선발 야마오카 다이스케도 7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지만 모두 노디시전.요코하마는 소프트뱅크를 6-5로 꺾었다. 1회초 1사 1,3루 4번 마키 슈고, 5번 타일러 오스틴, 6번 구와하라 마사유키의 적시타로 선제 3득점했다. 3회초엔 타일러 오스틴의 희생플라이와구와하라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했다. 5회초 무사 만루에선 오스틴의 내야 땅볼로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안타 9-9 타이에 홈런은 0-2로 뒤졌지만 중심 타선의 활약이 컸다. 선발투수 아즈마 가쓰키는 7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6승에 성공했다. 마무리 야마사키 야스아키는 14세이브 소프트뱅크 선발 모리 유이토는 2%이닝 5실점으로 첫 패전을 당했다.
▶불펜 상황
오릭스는 전날 구원투수 세 명을 투입했다. 패전투수 혼다히토미가 33구를 던졌다. 요코하마에선 두 명이 구원등판했다. 연투는 없었지만 마무리 야마사키가 30구를 던졌다.
▶분석
야마시타는 올시즌 가장 강력한 신인왕 후보다. 프로 세 번째 시즌에 1군에 데뷔해 엄청난 공을 던지고 있다. 30+이닝 기준 파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 있다. 포심 평균 구속은 시속 154.1km로 사사키 로키(159.5) 다음이다. 볼넷/타석 비율 7.2%도 준수하다. 여기에 42% 이닝 동안 홈런 1개만 맞았다.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위너 출신 바우어는 NPB 데뷔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음 두 경기에선 8이닝 19피안타 14실점(13자책)으로 난타당했다. 이후 두 경기는 모두 2실점 QS로 살아났다. 구속은 미국 시절과 크게 다르지 않다. 무브먼트도 나쁘지 않다는 보도가 있다. 두 리그 성향 차이가 빚어낸 결과로 보는 시각도 있다.어퍼 스윙이 많은 메이저리그에선 하이패스트볼이 유행한지 오래 됐다. 반면 아직 일본에는 '다운 스윙'을 신봉하는 타자와 코치가 많다. 일본야구에서 투수의 금과옥조가 '낮게 던져라'인 이유다. 바우어의 부진에 대해 일본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공이 높다"고 지적했다. 바우어는 연구하는 투수다. 최근 경기에선 패스트볼을 낮게 제구하는 장면이 자주 눈에 띈다.바우어는 앞으로 더 좋은 투구를 할 능력이 있다. 삼진과 볼넷 비율은 안정적이다. 문제는 홈런. 전 경기 피홈런에 9이닝당 2.79개를 맞고 있다. 20+이닝 기준 NPB 최다다.아마 메이저리그에서는 바우어가 야마시타보다 더 좋은 투구를 할 것이다. 하지만 이 경기에선 야마시타쪽에 무게를 둔다. 지금 NPB에서 야마시타를 제대로 공략할 타자는 많지 않다. 바우어는 조금 더 리그 적응이 필요해 보인다. 오릭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