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고 선발투수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올시즌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91을 기록하고 있다. 4월 28일 잠실 KIA전에서 노디시전이었다. 팀은 3-4로 패했지만 5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다. 볼넷 1개만 내줬고 삼진은 시즌 최다인 6개를 잡았다. 5월 4일 NC전 선발 예정이었지만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키움에선 정찬헌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 경기가 올시즌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해 5승 6패 평균자책점 5.36 •기록했다. 5월 5일 SSG전에서 시즌 데뷔했다. 결과는 패전. 하지만 6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했다.
▶ 전날 경기 리뷰
키움이 11-1 대승을 거뒀다. 0-1로 뒤진 7회초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7번 이지영의 동점 2루타를 시작으로 적시타 5개 이어지며 대거 9득점했다. 안타수 14-8로 앞섰다. 선발투수 최원태는 6이닝 7피안타 1실점 호투로 2승에 성공했다. LG 선발 김윤식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이 문제였다.
▶불펜 상황
LG는 전날 구원투수 5명을 투입했다. 최성훈이 이틀 연투를 했다. 키움에선 세 명이 등판했다. 양현이 9일 26구, 10일 12구를 던졌다.
▶분석
임찬규는 올시즌을 불펜에서 시작했다. 구원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63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선발 보직 전환 뒤 세 경기에서 1.32을 찍고 있다. 볼넷을 많이 내줬지만 지능적인 투구로 위기를 비껴가고 있다. 올해 포심 평균구속은 시속 140.1km에 불과하다. 하지만 구종가치는 3.2로 10+이닝 기준 19위로 뛰어나다. 여기에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모두 플러스다. 문제는 등판 간격이 너무 길다는 점이다. 시즌 중 보직변환까지 했다. 컨디션 유지에 불리한 입장이다. 정찬헌은 SSG 상대로 매우 좋은 투구를 했다. 싱커, 커브,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고루 던졌다. 'FA 미아’ 기간이 길어 구위는 지난해보다 떨어졌다. 하지만 볼넷을 하나도 내주지 않은 제구력이 돋보였다. 친정 LG 상대로는 지난해 고전했다.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7.20이었다. 두 팀 선발투수 모두 기대 이상이지만 QS를 장담할 정도는 아니다. LG는 지난해 최강 불펜을 자랑했다. 하지만 올해는 구원 WAR 최하위다. 10개 구단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찍고 있다. 마무리 고우석은 2군으로 내려가 잇고 최고 셋업맨 정우영은 구위가 현격하게 떨어졌다. 투심 평균구속이 지난해 시속 151.5km에서 올해 시속 147.3km다. WBC 때에도 대표팀 투수 가운데 전년 대비 구속 차이가 가장 컸다. 키움 불펜은 WAR 1.09승으로 한결 낫다. 타선의 힘은 LG가 월등하다. 하지만 5월엔 OPS 0.746으로 기세가 한풀 꺾였다. 잦은 주루사는 여전하다. 염경엽 감독은 아직 자기 스타일을 변경할 뜻을 비추지 않고 있다. 상대팀이 아닌 다른 대상과 싸우고 있는 듯 하다. 이변을 기대할 수 있는 경기다. 키움의 승리를 예상한다. 오버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
<Today's Pick>
# 1순위 : 키움 승
# 2순위 : 키움 +1.5점 핸디캡 승
# 3순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