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원정 시리즈에서 모두 승리를 챙기더니 3차전은 뭐, 사실상 가비지 승리를 거뒀다.(128-102) 그리고 더욱 고무적인건 내용이었다. 앞선 2경기에서 버틀러의 하드캐리가 승리 원동력이었다면, 이날은 버틀러가 상당히 편안한 경기를 했다. 던컨 로빈슨이 3점 5개와 함께 22득점, 빈센트, C.마틴의 벤치 3점 지원도 힘이 싱당했다. 시리즈 3승을 챙긴데다, 주요선수들이 편안하게 한 경기를 치뤄냈다는 점, 그리고 홈 4차전이라는 점까지 더해보면, 3차전 대승은 마이애미에 꽤 큰 의미가 있을 듯 했다.
◆보스턴
동부 컨퍼런스 1-2차전 홈 시리즈에서 모두 패배하더니 3차전 원정에선 힘 한번 못써보고 26점차 대패를 맛봤다. 아니, "힘 한번 안써보고 패배했다"는 표현이 맞겠다. 경기 시작부터 무기력해 보이더니, 상대 트랜지션에 대비하는 수비 따윈 찾아보기 힘들었고, 그냥 3점만 던져댔다. 오펜스 리바운드를 무려 20개나 더 잡아내고도 26점차 패배를 당했다는건 이거 외에는 설명이 안된다. 그리고 이번 시리즈 들어와 "마즐라 감독의 통솔력, 전술능력"이 도마에 올랐었는데, 선수단이 감독을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나오기 시작했다. 마츨라 감독이 이렇다할 능력을 •보여주질 못했으니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건 솔직히 당연해 보이기도 했다. 선수단 앞에서 작전판 짚어 던졌을 때부터...쎄 했다.
◆ 결론
현재 보스턴에 답이 있을까? 1차전에서 호포드로 아데바요 제어가 안된다는 걸 확인했으면, 2차전에선 적어도 스몰라인업으로 코트라도 휘저어 봤어야 했다. 그런데 그런 장면은 정말 잠깐이 전부였다. 그리고 2차전도 그렇게 경기를 했다면, 3차전은 뭔가 다른 모습이 나와야 했다. 그런데 내용상의 변화는 찾아보기 힘들었고, 선수들의 의지 꺾인듯 보이는 무브먼트만이 확인됐다. 그리고 현지에선 "마즐라 체제 자체가 위험하다. 선수들이 감독을 아예 신뢰하지 않고 있다"라는 이야기까지 돈다. 이미 3경기 내어준데다, 3차전은 "맛있게 드세요~" 하면서 가비지 패배 당하며 마이애미 주전들 체력 안배까지도 보스턴이 챙겨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마이애미 원정 엘레미네이션 게임에서 보스턴이 승리한다?! 글쎄...4차전이라고 다를게 있나 싶다.
마미애미 승
마이애미 -1.5 핸디승
216.5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