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선택]
SK 승
KCC는 지난 2차전에서 승리를 놓치면서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습니다. 3쿼터까지는 큰 폭의 리드를 잡고 있었으나 4쿼터 동점을 허용하며 기세가 완전히 꺾였고 연장에서 역전을 허용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김지완이 25득점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허웅의 야투 난조가 아쉬웠습니다.
SK는 지난 2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두고 플레이오프 1라운드 통과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습니다. 전반에 잡은 흐름을 3쿼터에 완전히 날리며 주춤했지만 4쿼터 엄청난 뒷심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에서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김선형이 22득점 7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완성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허일영도 20득점으로 맹활약했습니다.
우선 2차전 결과는 KCC의 사기가 완전히 꺾이는 결과를 초래하게 됐습니다. 분명 라건아와 이승현이 버티는 골밑쪽에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지만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허웅의 컨디션이 아직 완벽하지 않아 외곽 생산력이 아직 부족합니다. 여기에 정창영과 김지완 정도를 제외하면 삼각편대 말고 10분 이상 믿고 투입할 수 있는 선수가 없어 주축 선수들의 체력 부담도 상당히 커져 있습니다. 벤치 뎁스 활용 폭이 좁아져 있는 건 SK도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승리를 통해 자신감은 확실하게 올라온 상황. 최준용이 6강 플레이오프에서 뛸 수 없는 건 아쉽지만 최부경과 허일영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고 최성원과 오재현도 김선형의 수비 부담을 잘 덜어주고 있습니다. 물론 직전 경기에서 허리 쪽을 다친 오재현의 출전 여부가 확실한 건 아니지만 최원혁이라는 좋은 카드가 오재현의 자리에 충분히 들어올 수 있고 결국 핵심 라인업의 생산력은 KCC보다는 SK쪽에 안정감이 더 보이는 승부라 원정이지만 SK가 승리를 통해 4강 진출을 확정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