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고 선발투수
키움은 최원태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시즌 7승 5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세 번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40으로 평범했다. 하지만 마지막 3월 24일 등판에서 삼성 상대로 4이닝을 2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10이닝 동안 삼진 13개를 잡아냈다. LG에선 이민호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시즌 12승 8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했다. 세 범 시범경기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27로 소투했다. 3월 27일 SSG전에선 5이닝을 3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막았다.
▶2022시즌 리뷰
키움은 80승 62패 2무로 정규시즌 4위였다. 3위 KT와 승률 타이였지만 상대 전적에서 밀렸다. 공격 WAR 21.43승(4위)으로 준수했다. MVP 이정후가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 안우진이 최고투수 반열에 오른 선발진도 16.31승으로 역시 1위. 불펜은 6.35승으로 4위로 준수했다. 수비 WAR도 네 번째였다. LG는 87승 55패 2무로 정규시즌 2위에 올랐다. 선두 SSG와는 두 경기 차이였다. 타격에선 창단 이후 손꼽힐 만한 시즌을 보냈다. 공격 WAR 31.02승으로 리그 1위였다. 선발투수진은 11.74승으로 4위, 하지만 불펜이 15.90승으로 1위였다. 2위 KT와도 5승 가까이 차이가 났다. 수비 WAR도 1위를 차지했다.
▶오프시즌 전력 변화
키움은 왼손 에이스 에릭 요키시와 한 시즌 더 함께 한다. 투수 타일러 애플러와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는 떠나보냈다. 푸이그는 기량과 품행에서 나무랄 데 없었다. 하지만 미국 시절 사건으로 함께 하기 어려웠다. 메이저리그 45경기 경력 파나마 투수 아리엘 후라도와 유격수 애디슨 러셀을 영입했다. 러셀과는 2020년에 이어 다시 한솥밥을 먹는다. 모처럼 FA 영입을 했다. 투수 원종현과 외야수 이형종을 영입했다. 이형종은 퓨처스FA지만 4년 20억원 대형 계약을 안겼다. 투수 한현희는 롯데로 떠났다. 보상선수로는 이강준을 받았다. LG는 선발 원투펀치 케이시 켈리, 애덤 플럿코와 모두 재계약했다. 1루와 코너 외야수로 뛸 수 있는 오스틴 딘이 '외인 타자 잔혹사'를 끊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A 포수 변동이 컸다. 박동원을 FA로 영입했고 유강남은 롯데, 채은성은 한화로 떠났다. 보상선수로는 투수 김대유를 내주고 왼손투수 김유영과 오른손 윤호솔을 받았다. 외야수 한석형과 이형종은 퓨처스 FA로 NC, 키움으로 이적했다.
▶ 전날 경기 리뷰
LG가 7-1 대승을 거뒀다. 4회초 3번 김현수와 5번 오지환의 적시타로 선제 3득점했다. 3-1로 쫓긴 7회초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박동원, 문보경, 홍창기의 3연속 적시타로 4득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홈런 없이 안타수 11-4로 앞섰다. 선발투수 애덤 플럿코는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쾌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키움 선발 아리엘 후라도는 6이닝 6피안타 3실점 QS를 기록했지만 패전.
▶불펜 상황
월요일 휴식일로 두 팀 모두 연투 투수가 없다. 구원투수들은 모두 20구 이하 투구를 했다. 연투에 부담이 적다.
▶분석
최원태는 올시즌 기대가 가는 투수다. 3월 18일 한화 상대로 시범경기 첫 선발등판에 나섰다. 4이닝 9피안타 5실점했지만 빠른공이 시속 151km까지 나왔다. 다음 삼성전에선 결과도 좋았다. 최원태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지만 싱커 공끝에 의존하는 맞춰잡는 투구를 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활약한 뒤 마인드가 달라졌다. 더 강한 공을 뿌리는 쪽으로 마음을 돌렸다. 이민호는 지난해에도 시범경기에서 좋았다. 평균자책점이 1.69였다. 하지만 정규시즌엔 5점대 중반이었다. 이민호는 볼넷을 적게 내준다는 의미에서 컨트롤이 나쁘지 않다. 9이닝당 볼넷이 3.24개였다. 하지만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지는 커맨드가 떨어진다. 평균 시속 145.5km 패스트볼에 좋은 슬라이더를 던지지만 아직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이유다. 선발투수 매치업에서 키움이 앞서 있다. 하지만 키움에는 대형 악재가 생겼다. 이정후가 허리 통증으로 전날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이정후는 지난해 KBO리그 최고 타자였다. 라인업이 약한 키움에서 이정후가 차지하는 비중은 다른 팀 최고 타자의 그것보다 훨씬 크다. 여기에 맹타를 과시하던 애디슨 러셀이 6회 어지럼증을 느껴 교체됐다. 송성문은 손가락 골절, 전병우는 허리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뛸 선수가 없다. LG 불펜은 시즌 초반 폼이 좋지 않지만 여전히 최강 전력으로 꼽힌다. 원래 차이가 컸던 타선 격차는 더 벌어졌다. LG의 승리를 예상한다. 이민호는 지난해 키움전 평균자책점 5.40으로 부진했다. 그런데 최원태도 같은 5.40이었다. 구속 증가는 좋은 일이지만 실전에서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LG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
<Today's Pick>
# 1순위 : LG 승
# 2순위 : LG -1.5점 핸디캡 승
# 3순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