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 선발투수
KT는 엄상백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시즌 11승 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는 세 번 등판(선발 2회)했다. 평균자책점 2.08로 준수한 투구를 했다. 8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2개만 내줬다. KIA에선 아도니스 메디나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6.08 기록했다. 이 경기가 KBO리그 데뷔전이다. 시범경기에선 부진했다. 12%이닝 16피안타 9실점(7자책)했다. 평균자책점은 5.11이다.
▶2022시즌 리뷰
KT는 80승 62패 2무로 정규시즌 3위에 올랐다. 4위 키움과 승률 타이였지만 상대 전적에서 앞섰다. 공격 WAR 19.09승(7위)으로 타격이 떨어졌다. 하지만 마운드는 강했다. 선발진 WAR 1.586승으로 3위, 구원 WAR 10.81승으로 2위였다. 수비 WAR 3위로 필딩이 준수했다. 준플레이오프는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올라온 키움에 최종 5차전에서 3-4로 무릎을 꿇었다. KIA는 70승 73패 1무로 정규시즌 5위에 올랐다. 전해 빈타에 허덕였던 타격이 살아났다. 공격 WAR 27.23승은 LG에 이은 2위였다. 선발진 WAR는 8.07승으로 7위, 불펜은 4.61승으로 7위였다. 공격에 비해 마운드가 떨어졌다. 수비 WAR 5위로 필딩도 평범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KT에 2-6으로 패하며 가을잔치는 단 한 경기로 끝났다.
▶오프시즌 전력 변화
KT는 지난 시즌 도중 영입한 웨스 벤자민, 외야수 앤서니 앨포드의 활약에 만족했다. 모두 재계약했다. 3년을 함께 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는 결별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보슐서를 새 투수로 뽑았다. 내부 FA 내야수 신본기를 1+1년 계약으로 잔류시켰다. 삼성에서 FA 자격을 얻은 내야수 김상수는 4년 29억원에 영입했다. 보상선수로는 외야수 김태훈이 떠났다. 주전 유격수 심우준은 권동진과 함께 상무에 입대했다. KIA는 외야수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110만 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투수는 모두 교체했다. 토머스 파노니와 선 놀린 대신 미국 출신 숀 앤더슨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아도니스 메디나를 영입했다. 포수 박동원은 FA로 이적했다. 보상선수로는 투수 김대유를 받았다. 신규 FA 영입은 없었다. 롯데에서 방출된 투수 김건국과 내야수 김용완, 삼성에서 풀린 투수 김승현을 영입했다. 11월 트레이드로 한화에서 내야수 변우혁을 받고 투수 한승혁, 장지수를 내줬다. 키움에는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주고 포수 주효상을 영입했다. 외야수 나지완은 은퇴했다.
▶ 직전 경기 리뷰
KT는 일요일 경기에서 LG에 9-10으로 패했다. KT는 5-9로 뒤진 8회말 1사 만루에서 내야 땅볼과 앤서니 앨포드, 박병호의 적시타로 동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LG가 연장 11회초 1사 2,3루에서 이천웅의 번트안타로 결승점을 냈다. 안타수 19-12로 앞섰다. 홈런은 0-1 열세였다. 2번 문선주, 3번 김현수, 4번 오스틴 딘이 3안타씩을 때려냈다. KT에선 중견수 김민혁이 5타수 4안타였다. 선발투수 소형준은 2이닝 10피안타 9실점으로 난조였다. LG 선발 김윤식도 1이닝 2실점 뒤 교체됐다. KIA는 SSG9-5로 꺾었다. KIA가 2-2로 맞선 4회초 대거 6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최형우 박찬호 김도영 황대인이 적시타 하나씩을 날렸다. 홈런에서 1-2로 뒤졌지만 안타수 13-6으로 앞섰다. 2번 김도영은 3타수 3안타로 활락했다. 하지만 4회 주루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선발투수 이의리는 5이닝 동안 볼넷 6개를 내줬지만 3피안타 3실점(1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SSG 선발 커크 맥카티는 3이닝 10피안타 8실점으로 난조였다.
▶불펜 상황
전날 휴식일로 두 팀 모두 연투 투수는 없다. 불펜을 풀가동할 수 있다.
•분석
엄상백은 2020~2021년 상무에서 뛰며 기량이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1년 시즌말 복귀한 뒤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해엔 2015년 데뷔 이후 첫 10승 고지를 밟았다. 빠른공 평균구속이 시속 146.3km로 뛰어났다. 여기에 9이닝당 볼넷이 2.95개로 개인 통산 가장 좋았다. 지난해 제구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올해도 호투를 기대할 수 있다. 메디나는 시범경기에서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해 평균 시속 150km 강속구를 던졌다. 메이저리그 기준으로 구속은 평균 수준. 무브먼트가 좋다. 회전수는 상위 32% 안에 들었다. 여기에 지난 3년 동안 구속이 매년 올랐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고전적인 네 가지 구종을 던진다. 시범경기 부진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어 보인다. 빠른공 구속은 정상이었다. 두 팀 모두 개막시리즈에서 1승씩을 나눠가졌다. KT는 올해도 타선이 고민이다. 지난해 포지션별 OPS 순위는 2루수 10위, 지명타자 9위, 3루수와 유격수, 중견수, 우익수는 8위였다. 8위 이하 포지션 5개는 한화와 타이였다. 주전 유격수 심우준은 상무에 입대했고, 중견수 배정대는 시범경기 도중 왼쪽새끼손가락이 골절됐다. KIA는 지난해 공격에서 신데렐라 팀이었다. 외국인선수 소크라테스 브리토, FA 나성범, 트레이드한 박동원, 신인 김도영이 팀 공격력을 크게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 네 명 중 소크라테스 한 명만 지금 뛰고 있다. 나성범은 WBC에서 햄스트링을 다쳤고, 김도영의 일요일 발가락 골절상은 회복에 최대 4개월이 걸린다. KT의 타격도 우려되지만 강백호의 부활이라는 카드가 있다. 첫 두 경기에서 11타수 5안타로 펄펄 날았다. KT의 승리를 예상한다. KT는 불펜에 부상이 많지만 이 경기는 불펜 운용에 유리한 화요일 열린다. 언더 베팅을 추천하는 경기다.
<Today's Pick>
#1순위 : KT 승
#2순위 : KIA +1.5점 핸디캡 승
#3순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