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1, 21-25, 12-25, 21-25)으로 패했다. 1세트 옐레나의 공격이 잘 통했고 김연경이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리며 주도권을 잡아 세트를 따낸 흥국생명은 2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세트 중반 문정원 서브타임때 리시브가 흔들리며 균형이 깨졌고 이후 상대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하며 세트를 내줘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3세트에는 초반부터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며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쉽게 세트를 내줬고 4세트에는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20-22로 뒤진 상황에서 박정아에게 연속 실점하며 결국 패했다. 옐레나가 23점, 김연경이 16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8-25, 25-19, 15-25, 25-17, 16-14)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 접전 상황을 이어 나가다 중반 김하경의 서브타임때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리며 8연속 서브타임을 제공하며 쉽게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는 8-8에서 이소영의 서브가 최초 아웃판정을 받았지만 이것이 비디오 판독으로 인으로 판정 받으며 주도권을 잡아 세트를 따냈다. 3세트 2단 연결이 잘 되지 않고 범실도 많이 나오며 초반 주도권을 내주며 다시 쉽게 세트를 내줬고 4세트에는 엘리자벳이 팀 공격을 주도하고 블로킹과 서브에서 압도하며 결국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접전 상황이 이어지다 박은지 서브타임에 주도권을 잡았다가 듀스를 허용했지만 엘리자벳의 블로킹이 나오며 결국 승리했다. 엘리자벳이 32점, 이소영이 16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는 흥국생명이 4승1패로 우세를 점하고 있다. 이번 경기는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추천한다. KGC는 GS칼텍스에게 패하며 연승이 끊겼지만 직전 IBK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끝에 승리하며 자칫 연패로 이어질 수 있는 흐름을 좋은 흐름으로 바꿨다. 점실이 다소 많아 기복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선수구성이 나쁘지 않고 엘리자벳의 공격력에 미들블로커들의 활약이 있어 전력자체는 쉽게 보기 힘든 팀이다. 흥국생명은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주전세터로 자리잡은 이원정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지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게 완패를 당했다. 시즌 초반 주전으로 나서던 김다솔이 7경기만에 선발로 나왔는데 불안한 토스웍을 보이며 공격수들이 좋은 타이밍에 공격을 하지 못했다. 이원정은 햄스트링 부상인데 부상 부위를 고려하면 이번 경기도 출장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 이원정이 결장한다면 다시 김다솔이 경기를 이끌어가야 하는데 지난 경기의 불안함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아무리 옐레나, 김연경이라는 확실한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어도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갈 수 밖에 없다. KGC인삼공사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