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썸이 리그 2위 자리를 확보했다. 27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83-76으로 승리를 따냈다. 안혜지와 이소희 백코트 듀오의 활약이 빛났고, 김한별과 진안이 인사이드를 든든하게 지켜준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 또, 배혜윤의 일대일 공격을 유도하는 등 그의 체력을 빼놓는 전략이 결국 적중했다는 것도 좋았다. 어쨌든 BNK썸은 이날 승리 덕분에 2번 시드로 PO 진출을 확정지었고, 이번 경기에서 패해도 순위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 달리 말하면, 대놓고 로테이션을 돌리며 선발선수들의 체력을 아껴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KB스타즈는 최근 네 경기 연속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고, 지난 8경기 기준 1승 7패에 그쳤다. 25일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는 56-70으로 졌는데, 전반에 고작 17점을 올리는 데 그친 바 있다. 어차피 플레이오프에 떨어진 상황이고, 반복되는 패배, 원정경기라는 것을 떠올려보면 KB스타즈 입장에서도 별다른 동기부여가 안 되는 상황이다. BNK썸은 대놓고 로테이션을 돌리며 플레이오프에 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어떤 결과가 나온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번 경기의 승패는 반드시 패스하는 게 낫겠다. 굳이 가야겠다면, 그나마 핸디캡이 낫다고 본다. KB스타즈의 플핸. 하지만 승패핸디는 건너뛰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보인다.
올시즌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홈 이점을 가지고 있는 팀이 승리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KB스타즈가 3승 2패로 우위를 점한 상태라는 것도 재미있다. 심지어 지난 2월 11일에는 박지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KB스타즈가 연장 혈투 끝에 64-62로 이겼다. 강이슬이 32점 22리바운드+ 위닝샷을 때려박았던 바로 그 전설의 경기다. 하지만 당시 BNK썸은 김한별이 부상으로 결장한 바 있음을 잊지 말자. 그보다는 올시즌 다섯 차례 맞대결의 득점 양상에 주목해보자. 지난 네 차례 맞대결이 모두 129.5점 기준언 더로 끝났다는 점은 대단히 놀라운 일이다. 해당 네 경기에서 양팀은 단 한 번도 70점을 기록해보지 못했다. 또, BNK썸이 로테이션을 돌린다면 득점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언더가 좋아 보인다!
승패핸디는 패스가 답이다!
패가망신하고 싶다면 김밥 플핸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