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공사는 최근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4일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는 첫 세트를 내줬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놀랍게도 이날 단 한 개의 서브 에이스조차 허용하지 않았을 정도로 뛰어난 수비를 보여줬다. 또, 11개의 서브 범실을 이끌어냈던 것도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12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10개를 기록한 현대건설에 우위를 점했다는 점, 디그 싸움에서 앞섰다는 점도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캣벨과 박정아, 배유나가 공수 양쪽에서 모두 대활약을 펼친 바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브라운 대학 여자배구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던 아헨 김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당장 이번시즌은 아니다. 올시즌은 그대로 이경수 감독대행 체제로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딱히 달라진 것은 없다는 얘기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 15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한 세트도 얻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했다.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너무 저조했던 것이 아쉽다. 게다가 서브도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고, 블로킹도 3개에 불과했다. 리시브 효율은 29.4%까지 박살났다. 이래서는 도로공사의 높은 수비벽을 넘을 수 없다고 본다. 도로공사의 낙승을 예상할 수밖에 없다.
올시즌 네 차례의 맞대결에서 도로공사가 3승 1패로 앞서 있다. 1, 4라운드에서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3라운드 당시 페퍼저축은행이 3-1로 이겼던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당시 니아 리드가 무려 38점을 맹폭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도로공사가 외인 카타리나를 내보내고 캣벨을 영입한 이후 붙었던 4라운드에서는 도로공사가 3-0으로 완승. 또, 페퍼저축은행이 안방에서는 지난 세 경기에서 2승이나 챙겼으나, 원정에서는 세 경기 연속 0-3 셧아웃 완패를 기록 중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곤란하다. 심지어 지난 다섯 차례의 원정경기에서 딱 한 세트밖에 따내지 못했을 정도였다. 이번에도 완패가 예상된다. 언더.
도로공사 3-0 승리
셧아웃 마핸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