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은 최근 4연승을 달리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16일 우리은행을 만나는 바람에 제동이 걸렸다. 59-72 패배. 그 전에 4연승을 거둔 상대들을 보자. 우리은행-하나원큐 BNK썸-신한은행으로 이어지는 4연전을 모조리 잡아버렸다. 달리 말하면, 현재 2위에 올라 있는 게 우연이 아니라는 얘기다. 또,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단, 아직 2위 자리가 확정되지 않았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 게다가 26일 신한은행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일단 이번 경기에서 어떻게든 승리한 뒤, 26일 맞대결에서 2위 경쟁을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염윤아, 김민정이 모두 부상으로 이탈해버렸고, 결국 경기력이 박살나고 말았다. 15일 하나원큐에게 69-82로 패했고, 17일 신한은행에게 55-68로 지면서 12년 만에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잔여경기에 대한 동기부여도 전혀 없는 상황. 허예은과 이윤미, 김소담, 강이슬, 양지수, 엄서이를 중심으로 뛰어야 하는데, 배혜윤과 강유림, 이해란, 이명관 등을 중심으로 페인트존을 집중공략할 삼성생명을 상대로 딱히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 조수아와 신이슬의 활동량 또한 상당히 활발한 편이라는 점에서 보면, KB스타즈 선수들이 금방 지칠 수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도 양팀은 지금 동기부여가 다르기 때문에 승패는 매우 뻔하게 느껴진다. 또, KB스타즈는 홈경기도 아니기 때문에 더욱 더 동기부여가 안 될 것이다.
올시즌 다섯 차례 맞대결에서는 삼성생명이 3승 2패로 우위를 점한 상태다. 1, 2, 3라운드에서는 모두 삼성생명이 이겼으나, 박지수가 복귀한 뒤 건강하게 뛰고 있던 4, 5라운드에서는 모두 KB스타즈가 승리를 차지한 바 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KB스타즈의 득점 상승 폭이다. 1라운드에서는 55점, 2라운드에서는 69점, 3라운드에서 54점에 그친 KB스타즈였으나, 4라운드에서는 무려 79점을 5라운드에서는 88점을 맹폭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박지수가 없고, 염윤아, 김민정도 뛰지 못한다. 따라서 KB스타즈가 고득점을 기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언더를 노려볼 만한 상황이다.
삼성생명
핸승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