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파이널 대망의 1차전, 정규시즌 맞대결의 확연한 우위와 홈 코트의 절대적인 이점을 안고 있는 샌안토니오가 뉴욕을 안방에서 제압하고 대장정의 첫 승리를 선정할 것을 추천한다. 이번 경기에 책정된 샌안토니오 기준 -4.5점의 핸디캡과 218.5점의 언더오버 기준점은 7차전 끝장 혈투를 치르고 올라온 샌안토니오의 누적된 피로도보다는, 안방에서 발휘되는 독보적인 상성상의 강세와 에이스 빅터 햄반야마의 규격외 지배력에 무게를 둔 영리한 수치다. 양 팀의 정규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샌안토니오가 2전 전승으로 완벽한 삼성 우위를 입증했다. 특히 웸반야마의 경이로운 높이와 디애런 팍스의 정교한 미드레인지 공략은 뉴욕이 자랑하는 끈끈한 진흙탕 수비를 번번이 무력화시켰다. 이변 가능성을 과감하게 고려할 때, 동부 컨퍼런스를 단 1패만 내주고 압도적으로 폭격하며 체력을 100% 비축한 뉴욕의 초반 화력은 몹시 매서움 것이다. 제일런 브런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코트를 휘젓고 미칼 브릿지스와 조쉬 하트의 에너지 레벨이 샌안토니오의 지친 가드진을 강하게 압박한다면, 1차전부터 뉴욕이 주도권을 쥐고 이변을 연출할 위험성은 다분하다. 하지만 단판 승부의 성격이 강한 파이널 1차전에서 뉴욕이 마주할 빅터 멤반이마라는 벽은 정규시즌과는 차원이 다른 중압감으로 다가올 것이다. 웹반야마는 서부 파이널 7차전 승부처에서 증명했듯 경기 흐름 자체를 바꾸는 독보적인 립 프로텍팅과 내외곽을 넘나드는 화력을 갖추고 있다.
뉴욕의 칼-앤서니 타운스가 외곽으로 반야마를 끌어내리 하겠지만, 반야마의 스피드와 높이는 타운스의 야투 효율을 급격하게 떨어뜨릴 공산이 크다. 발목 부상 우려를 완전히 씻어낸 디애런 팍스가 딜런 하퍼 스테픈 캐슬과 함께 뉴욕의 앞선 압박을 노련하게 벗겨내며 템포를 조율한다면, 샌안토니오가 자랑하는 유기적인 모션 오펜스가 안방에서 불을 뿜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샌안토니오가 반야마의 골밑 지배력과 홈팬들의 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파이널 1차전 최종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의 거센 저항과 체력적 우위가 전반전까지는 변수로 작용하겠지만,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드러나는 에이스의 높이 격차와 삼성상의 무위를 감안할 때 샌안토니오가 4.5점의 마이너스 핸디캡(-4.5)을 가뿐하게 뚫어내는 완승을 추천한다. 총 득점의 경우, 파이널 첫 경기라는 극도의 중압감 속에 양팀 모두 실책을 줄이기 위해 지공 위주의 신중한 템포조절을 펼칠 것이며, 반야마의 숨 막히는 페인트존 수비와 뉴욕 특유의 짠물 수비 조직력이 맞물릴 것이 확실하므로 218.5점 기준을 밑도는 언더 양상의 피 말리는 수비 혈투가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샌안토니오는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와 역대급 시소게임을 벌인 끝에, 운명의 7차전 원정 사투를 승리로 장식하며 파이널 진출권을 극적으로 거머쥐었다. 에이스 빅터 웸반야마가 시리즈 내내 25-10 이상을 밥 먹듯 기록하며 구단의 전설적인 빅맨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괴물 같은 지배력을 선보였다. 발목 부상을 딛고 일어선 디애런 팍스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딜런 하퍼, 스테폰 캐슬 등 신예 가드진의 거침없는 앞선 압박 수비가 조화를 이루며 팀의 에너지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다만 7차전 강행군으로 인한 누적된 피로도를 홈 코트의 이점으로 지워내는 것이 급선무다. 이에 맞서는 뉴욕은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압도적인 전력 차이를 과시하며 시리즈를 조기에 마감하고 파이널에 선착했다.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이 플레이오프 무대를 완전히 폭격하며 경이로운 득점포와 클러치 능력을 과시했고, 칼-앤서니 타운스가 공수에서 든든하게 골밑의 중심을 잡아주었다. 부상에서 돌아온 OG 아누노비를 필두로 미칼 브릿지스, 조쉬 하트가 구축한 질식 웹디펜더 라인은 상대의 외곽 화력을 완벽하게 봉쇄해 왔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주축 선수들의 체력과 실전 감각을 100% 충전한 채 원정길에 오르는 것이 가장 큰 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