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원큐는 올스타 휴식기 직후였던 15일 KB스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6-85로 패하고 말았다. 전반에는 난타전 양상을 보이며 상대를 몰아붙였지만, 후반 들어 상대가 템포를 죽이고 수비에 집중하니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3쿼터에 고작 9득점으로 묶이면서 사실상 승패가 갈려버렸다. 긍정적인 부분을 찾자면, 선수단이 휴식기 덕분에 다들 체력이 확실하게 올라왔다는 점이다. 신지현과 김애나, 정예림과 양인영, 김하나 등이 팔팔한 체력을 바탕으로 코트 위를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이 정도 활동량이라면, 어떤 팀들을 만나도 해볼 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을 정도다.
삼성생명은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지난 16일 BNK썸과의 원정경기에서 71-72로 무릎을 꿇었다. 후반 내내 따라가는 흐름을 보였을 뿐, 주도권을 잡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 윤예빈이 모두 부상으로 시즌아웃된 것이 매우 아쉽게 느껴졌다. 세 선수가 없으니 아무래도 백코트 밸런스가 무너질 수밖에 없고, 경기력이 상당히 불안해진 감을 지울 수 없다. 험난한 후반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하나원큐는 홈 이점을 가지고 있고, 하루 더 휴식을 취했으며, 선수단이 건강을 되찾은 상태다. 골밑이 약해 승리는 어려울 수 있어도, 플핸이라면 따낼 수 있는 찬스라고 본다!
올시즌 세 차례 맞대결의 승자는 볼 것도 없이 당연히 모두 삼성생명이었다. 하나원큐는 리그 최약체이며, 가뜩이나 약한 전력도 서러운데 부상자들까지 속출하는 바람에 전반기 내내 정상적인 경기력을 발휘한 적이 거의 없었다. 재미있는 것은 해당 세 경기에서 삼성생명이 평균 80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화력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배혜윤을 중심으로 밀어붙이면 하나원큐가 도저히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하나원큐는 안방 이점을 가지고 있고, 잘 뛰는 선수들이 모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시종일관 엄청난 페이스로 속공과 트랜지션을 보여줄 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전체적인 득실 볼륨의 증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번 경기는 오버가 가능하겠다!
하나원큐 패배
플핸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