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로케츠가 29일 디트로이트 원정에서 접전 끝에 117-114로 살아남는 데 성공했다. 재미있는 사실 한 가지. 제일런 그린과 케빈 포터 주니어, 알퍼렌 센군 등 휴스턴이 자랑하는 '빅3'가 모두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겼다는 점이다. 에릭 고든이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며 팀을 잘 이끌었고, 타리 이슨과 케년 마틴 주니어,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등이 고르게 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이날 휴스턴은 총 16개의 공격 리바운드 포함, 48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보드 싸움에서 마진 +13을 찍었다. 덕분에 외곽슛 난조에도 불구하고 웃을 수 있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31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20-128로 졌다. 경기 초반 21점차로 끌려가는 등 완패를 당하는가 싶었지만, 이후 엄청난 기세로 추격전을 개시해 4쿼터 중반 한 골 차 접전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엄청난 저력을 보여준 것이다. 골밑이 강한 것은 아니지만, 제일런 윌리엄스과 제일린 윌리엄스, 켄리치 윌리엄스 등이 놀라운 에너지 레벨을 내뿜으며 어떻게든 버티고 있다. 휴스턴은 알퍼렌 센군의 복귀가 확정되었으나 제일런 그린과 케빈 포터 주니어가 여전히 결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에너지 레벨 싸움으로 가면 밀릴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SGA와 조쉬 기디의 경기력은 완전히 물이 올랐다. 젊고 빠르고 강한 OKC의 승리.
휴스턴은 올시즌 평균 117.1점을 허용하고 있고, 수비 효율성 지표는 28위에 불과하다. OKC는 리그에서 여섯 번째로 빠른 템포의 경기를 하는 중이며, 평균 득점 5위를 달리고 있다. 게다가 평균 115.9점을 내주는 등 실점이 많은 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경기 템포가 워낙 빠르다 보니 실점이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수비 효율성 지표는 10위로 상위권에 속한다. 그렇다면 이번 경기는 오버를 노려야 할까? 아니라고 본다. 휴스턴은 최근 경기 템포가 점점 추락하고 있고, 이제 평균 수준까지 내려온 상태다. 제일런 그린과 케빈 포터 주니어가 없기 때문에 템포를 푸쉬할 수 있는 핸들러의 부재로 인한 득점력 하락을 예상할 수밖에 없다. 이번 경기는 언더를 노려볼 만하다고 본다.
로켓단 패배
+5.5패
233.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