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턴 셀틱스는 지난 29일 LA 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25-121로 신승했다. 하지만 사실 이 경기는 패한 것이라고 봐야 한다. 4쿼터 종료 직전, 르브론 제임스의 레이업슛을 막던 제이슨 테이텀이 르브론에게 명백히 반칙을 범했지만 심판이 이를 보지 못했기 때문. 레이커스는 가지 않아도 될 연장전에 끌려가게 됐고, 결국 패했다. 보스턴이 결정적인 오심 덕분에 이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다. 이 경기는 엄청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제 보스턴은 이번 경기에서 실력으로 상대를 압살하며 모든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케빈 듀란트의 부상 이탈 이후 경기력이 꽤나 흔들렸지만, 최근 뉴욕 닉스와 레이커스를 연달아 잡는 등 나름대로 선방하고 있다. '4쿼터의 지배자' 카이리 어빙의 활약이 말도 안 되는 수준이고, 세스 커리와 조 해리스가 폭발적인 외곽슛을 지원사격에 나서는 중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패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케빈 듀란트에 이어 TJ 워렌과 벤 시몬스마저 결장이 확정되었기 때문. 와타나베 유타는 출전 가능. 보스턴은 마커스 스마트가 여전히 결장. 로버트 윌리엄스 3세도 결장할 듯 보인다. 보스턴은 29일 경기 이후 사흘간 휴식을 취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우위가 확실하다. 하지만 카이리 어빙의 4쿼터 신들린 클러치 퍼포먼스는 이제 도저히 막을 수가 없는 수준이다. 네츠의 플랜이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다.
올시즌 두 차례 맞대결은 모두 엄청난 수비전 양상이었다. 첫 번째 맞대결 당시 보스턴이 103-92로 승리했고,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109-98로 이겼다. 보스턴의 압도적인 수비력 앞에 네츠가 당해내지 못했던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도 보스턴이 4-0으로 완승했는데, 당시에도 브루클린의 공격이 번번이 무산되곤 했다. 또, 보스턴은 연장전을 제외하고 4쿼터까지, 최근 다섯 경기에서 모두 110점 이하에 그쳤고, 113점 이하의 실점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 역시 탄탄한 수비전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언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턴 승리
-7.5 핸패
226.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