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는 직전 경기였던 IBK기업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 (13-25, 23-25, 17-25)으로 패하며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박정아가 선발로 복귀한 가운데 1세트 상대의 서브에 리시브가 흔들리며 4-11까지 뒤지며 주도권을 내줬고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며 쉽게 세트를 내줬다. 2세트 캣벨과 배유나, 박정아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접전 상황을 만들었지만 20점 이후 승부에서 상대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하며 2세트까지 내줬고 3세트 계속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고 좀처럼 흐름을 가져오지 못하며 쉽게 세트를 내주며 패했다. 박정아와 캣벨이 13점씩 올리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3-25,29-27,25-22)로 승리했다. 1세트 시소게임이 이어지다 20-20에서 이원정이 교체투입됐고 서브에서 재미를 보고 상대 범실을 유도하며 1세트를 따냈지만 2세트에도 좀처럼 주도권을 잡아나가지 못하다 19-19 상황에서 리시브가 흔들리며 리드를 내줬다가 김다은과 옐레나의 연속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김연경과 엘레나의 공격범실이 연이어 나오며 결국 세트스코어 1-1이 됐다. 3세트 초반 근소하게 앞서 나가다 이고은 서브타임때 리시브가 흔들리며 뒤졌다가 옐레나의 서브타임때 상대 리시브를 흔들고 이주아와 김다은의 연속 블로킹으로 앞서 나가다 듀스까지 갔지만 27-26 상황에서 김다은의 공격득점이 나오며 세트를 따냈다. 4세트 김미연이 투입되며 리시브와 공격에서 힘을 보태며 엘레나, 김연경이 고루 활약하며 결국 승리했다. 엘레나가 28점, 김연경이 24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올 시즌 세번의 맞대결에서는 흥국생명이 세번 모두 승리한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흥국생명의 승리를 추천한다. 흥국생명은 감독 사태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똘똘뭉쳐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엘레나와 김연경이 공격을 주도하고 있고 이원정이 합류하며 토스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이 된 모습이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캣벨이 합류하며 3연승을 달리다 지난 경기에서 IBK에게 완패를 당하며 흐름이 끊겼다. 박정아가 지난 경기에서 선발로 복귀했지만 확실히 예년과는 다른 모습인데 그렇다고 캣벨이 압도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아니다. 흥국생명의 높은 블로킹벽은 한국도로공사의 국내 선수들에게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흥국생명의 리시브 불안을 한국도로공사가 잘 공략했던 것을 고려하면 완승이 쉽지는 않겠지만 결국 공격력에서 차이를 보일 것이다. 흥국생명의 승리가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