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지난 12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따냈다. 총 14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중원을 장악했던 것이 주효했다. 최민호가 홀로 9개의 블로킹을 기록하며 중앙을 완벽하게 지배하며 이날의 영웅이 되었다. 또, 오레올과 허수봉, 전광인 등 선수들의 컨디션이 상당히 좋았다. 김명관과 이현승의 경기운영 또한 나무랄 데가 없었다. 팀 수비는 진짜 미친 수준이었다. 리시브 정확도는 무려 51.5%에 달했다. 강력한 서브로 KB손해보험의 리시브 라인을 뒤흔들었던 것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허수봉의 서브가 대단히 파워풀했다.
삼성화재는 최근 OK금융그룹에게 0-3으로 셧아웃 완패를 당한 데 이어 11일 대한항공을 만나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아래인 것은 분명하다. 아쉬운 것은 서브 에이스를 무려 9개나 성공시키고도 웃지 못했다는 점이다. 대한항공의 뎁스 앞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당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을 제외하면 리그에서 가장 뎁스가 풍부한 팀이다. 게다가 최민호와 오레올, 박상하의 높이가 엄청나기 때문에 삼성화재가 중원에서 우위를 가져갈 수가 없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본다. 현대캐피탈의 승리 가능성이 확실히 높아 보인다.
올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현대캐피탈이 압승을 거뒀다. 1라운드에서만 한 세트를 내줬을 뿐, 2, 3라운드에서는 모두 셧아웃 완승을 따냈다. 3라운드 맞대결을 살펴보자. 현대캐피탈이 서브와 블로킹 등에서 앞서며 무난하게 셧아웃을 만들어냈다. 현대캐피탈의 압도적인 높이 앞에서 김정호가 막혔던 것이 매우 아쉬웠다. 삼성화재로서는 이크바이리가 고립되는 장면이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번 경기 역시 별반 다를 바 없는 경기력이 예상된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국내선수들의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해있고, 팀 분위기도 상당히 좋아진 상태임을 잊지 말자. 언더 가능.
현대캐피탈 3-1 승리
-1.5세트 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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